친칠라 먹이 3종 세트(사료,건초,간식) 및 주의 사항
친칠라는 먹이에 꽤나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소화기관이 약해서 수분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먹게되면 설사를 하게 되고 탈수로 위험해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추' 로 끝나는 상추, 배추, 양배추 등이나 과일은 받아 먹긴 잘 받아 먹지만 위험하다고 하네요. 10개월 미만의 경우에는 특히 더 주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튼칠이와 은순이의 건강을 위해 친칠라의 먹이로 사료, 건초, 간식만 주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 말린 과일을 주기도 하는데, 먹이고 걱정하는 것보다 좀 클 때까지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 특히 일반 동물 병원에서는 진료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안 아프게 미리미리 예방하고 조심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친칠라용 먹이 3종 세트입니다.
첫번째로 친칠라용 사료입니다. 친칠라용 사료는 여러 제품들이 있는데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어서 처음 분양 받을 때 받아온 사료를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친칠라 농장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사료 위주로 먹이를 준다고 하네요. 우리 애들은 건초를 같이 주니 건초 다 먹기 전에는 사료는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사료보다는 확실히 건초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친칠라 똥이랑 사이즈가 비슷하여(물론 색깔은 다릅니다) 사료 줄 때마다 느낌이 좀 ^^;
다음은 튼칠이와 은순이가 좋아하는 건초 입니다.
이 제품에는 국화가 들어 있어서 일반 건초만 있는 것보다는 좀 특별한 듯하여 계속 애용하고 있습니다. 친칠라들도 국화 좋아합니다.
건초 봉지만 열면 문 앞에 와서 문을 부여 잡고 있다는... 길쭉한 건초를 두 손으로 붙잡고 먹는 모습이 귀여운데 제대로 찍은 사진이 아직 없네요
마지막으로 친칠라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간식을 제일 좋아하니깐 당연한 것인지도... 친칠라는 이빨로 갉는 걸 좋아해서 약간 딱딱한 과자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타민, 아미노산 등등 영양 간식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간식을 주면 저렇게 순신간에 달려들어서 꼭 부여 잡고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는... 누가 뺏어 먹는다고 몸도 돌려서 먹는 모습이란.
간식이나 건초 먹을 때 뒷발로 서서 앞발(손?)으로 꼭 쥐고 먹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간식은 따로 몇 개씩 올려주고 먹이는 하루에 2번 정도 사료 반 건초 반 이렇게 먹이 통에 담아 줍니다.
튼칠이랑 은순이가 점점 먹성이 좋아져서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요즘들어 먹이 통이 작게 느껴진다는. 좀 있으면 더 큰 먹이통로 바꿔줘야 할 것 같네요. 목욕 시키면서 잡아보니 애들 요즘 살찐 거 같아서 자주 꺼내서 운동 좀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쥐와 토끼와 다람쥐를 닮긴했으나 식성은 전혀 다른 친칠라 먹이 소개 및 주의 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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