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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두었던 테니스 라켓에 스트링 수리, 럭실론 4G (Luxilon 4G)

낭만꽉스 2014. 6. 28.

거의 3년 가까이 묵혀두었던 라켓에 스트링 수리를 했습니다. 육아를 핑계로 한동안 쉬었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동네 공설운동장에서 레슨하는 코치에게 연락을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 그런지 테니스 레슨을 물어보는 것도 왠지 어색하더군요 :-)


코치와 내일 코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보니 앗차 라켓!!! 당분간 사용 못할 것 같아서 스트링 끊고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던 라켓, 에어로 드라이브 GT를 꺼냈습니다. 다행히 동네 수리점이 6시까지 스트링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라켓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테니스 가게에 가보니 새로운 라켓들도 보이고 스트링도 신제품이 많아서 신났네요.



예전에는 바볼랏 허리케인 + 아이소스피드 컨트롤을 하이브리드로 자동 46/43 정도로 맸다고 요즘은 어떤 스트링이 괜찮냐고 여쭤보니 럭실론 4G(Luxilon 4G)를 말씀해주시더군요. 폴리스트링이지만 인조쉽처럼 상당히 부드러워서 하이브리드로 맬 필요가 없답니다. 그래서 두 자루 모두 럭실론 4G로 수리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텐션 저하도 적다고 나오는 군요. 안성맞춤.


일단 스트링이 노란색이어서 라켓과 잘 어울리네요. 수리점 스트링 머신이 퍼시픽 제품인데 텐션이 2 파운드 정도 낮다고 하셔서 자동 48로 수리했습니다. 가격은 자루당 25,000원, 라켓 수리 비용은 예전에 비해서 5,000원 정도 오른 것 같습니다.



라켓 수리도 마치고 오버 그립도 새로 감고 있자니 왠지 들뜨고 설레고 그러네요. 테니스를 쉬기도 쉰거지만 그동안 다른 운동도 거의 하질 않아서 체력이 바닥 상태일텐데 주말 40분 레슨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테니스 관련 포스팅을 3년 가까이 쉬고 있었는데 새로 레슨도 시작하고 새로운 스트링도 사용해보면서 테니스 관련 포스팅도 다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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