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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야신의 리더십 강연 내용

낭만꽉스 2014. 11. 16.

회사 명사 초청 강연 시간에 김성근 감독님을 초청하여 '야신의 리더십' 의 주제로 리더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좋은 내용이 많아서 요약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1시간 반 강의였는데 2시간 넘게 강의해주시면서 언제 이렇게 시간이 되었지 놀라시기도 하고 사인회도 한명 한명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매사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모든 내용을 받아 적지는 못했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오랜기간 야구 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만들게 된 여러가지 사례를 얘기해주셨는데 너무 많은 내용이라 에피소드들은 빼고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불평과 불만을 말할 필요가 없고 주어진 현실을 돌파해야 하고 그걸 통해서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체득하게 된다.


- 리더는 결과가 중요하지, 어떠한 해명이나 변명도 필요없고, 특히 책임 전가하는 것은 정말 나쁜 것이다. 


- 사람마다 1%던 10%던 잘 하는 것이 있는데 리더는 팀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그 역량을 살려야 한다. 


- 리더는 위기 관리 능력 뛰어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기가 오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안 좋은 상황을 극복하는 힘은 상식적인 생각만으로는 안되고 비상식적인 아이디어로 부터 나온다.


- 사람에게 한계란 없고 의지로 모든 걸 이룰 수 있다.


- 만족에 타협하지 마라.


- 우선 팀이 이겨야 개인들에게 나눠줄 것이 있다. 


- 승부세계에서 경험이 없어서 졌다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경험이 없어도 없는 그 상황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더에 대한 본인의 신념과 헌신에 대한 강의를 들으니 성공이란게 상식적인 노력으로는 안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벼랑 끝에 서있는 것처럼 살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가진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였을 때만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고 그 가운데 다른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된다는 말씀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강연 후에는 김성근 감독님 싸인회가 있어서 미리 준비한 야구공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공 하나로 승부가 결정된다. 두번째 공은 없다.' 라는 의미의 1구 2무를 적어주셨네요. 야구도 인생도 한 순간 한 순간의 결정이 중요하다는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구와 인생을 종종 비교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최근에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시면서 한국시리즈보다 한화 스프링 캠프 소식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런 걸 보면 김성근 감독님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동안 특별한 팀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내년 시즌에는 한화, 김성근 감독 팀을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리더에 대한 신념으로 좋은 성적 내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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