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없이 잠긴 방문 열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장난치면서 방문을 잠그고 닫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요즘엔 열쇠 없이 열 수 있는 문고리로 되어 있지만 이번에 이사한 아파트는 열쇠가 필요한 문고리더군요. 이사 들어가기전에 입주청소를 했는데 청소하시는 업체 분이 방문을 잠그고 나오셨다는. -.-; 그래서 오랜만에 열쇠없이 방문 따기를 해봤습니다.
클립을 이용해서 열쇠구멍을 통해 여는 방법도 소개가 되는 것 같던데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옛날 책받침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문과 틈사이에 유격이 좀 있으면 안 쓰는 전화카드 같은 걸로도 가능한데 틈새가 없는 경우에는 휘어져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카드류로는 어렵습니다. 책받침이 가장 좋은데 구하기 어렵다면 마트에서 채소나 과일 담아주는 플라스틱 용기를 잘라서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두께가 얇고 힘이 전달 가능하면 되니 다른 재료로도 가능합니다.
문을 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준비한 책받침이나 플라스틱을 문고리 위쪽에서 넣어서 문고리를 중심으로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힘을 가해서 걸쇠에 걸려있는 부분을 밀어서 여는 방식입니다. 문을 잠그면 문고리만 안움직이지 안쪽에 문을 닫고 있는 걸쇠는 밀면 밀리거든요. 잘 안되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는 문을 여는 노하우는 믿음을 가지고 열릴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5분 간 열심히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힘을 가했더니 드디어 문이 열렸네요. 열린 문고리를 잘 보시면 왜 이 방법으로 문을 열 수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걸쇠의 비스듬한 각도를 이용해서 책받침으로 밀어서 살짝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문을 열고 난다음 사용한 플라스틱을 보면 잠김 문과의 사투가 어땠을지 예상이 되시죠? 열쇠업자를 불러서 열면 3~4만원 줘야 하는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서도 열 수 있으니 괜히 돈 쓰지 마시고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쩌다 한 번이니까 하지 사실 매번 할라고 하면 힘들어서 이사오자마자 밖에서 동전으로 열 수 있는 문고리로 전부 교체 했네요. ^^; 이상 열쇠없이 잠긴 방문 여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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