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포트 구두용 쿠션 깔창(인솔) 교체기
락포트 구두를 신은지도 벌서 8개월이 넘었네요. 회사에서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편안한 발을 위해 구입했었는데요. 확실히 일반 구두에 비해 발이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락포트의 경우에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기능을 주로 하는 것이 바로 깔창인데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너덜너덜해지고 쿠션은 납작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기능상실이지요.
백화점 간김에 락포트 매장에 들러서 문의하니 교체용 깔창이 있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3만원. 깔창치고는 비싼편입니다. 락포트가 비싼 브랜드가 아닌데 국내 가격정책이 좀 비싼 듯.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락포트는 아디다스의 자회사로 신발 깔창에 아디다스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로 아디프렌과 아디프렌+ 인데요. 아디프렌은 충격흡수용, 아디프렌+ 는 추진력을 더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반발력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깔창을 꺼내어 살펴보니 우선 노란색과 주황색이 화려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노란색은 탄성을 주는 아디프렌+, 주황색은 충격흡수 기능이 있는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 깔창보다는 디자인이 훨씬 화려하긴 하지만 실제로 신발에 장착했을 때 그리 튀지는 않습니다.
다만 감안해야할 것이 교체용 깔창은 원래 구두에 있던 깔창보다는 더 두껍습니다. 옆에서 보면 두께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원래 딱 맞는 신발인 경우에는 발이 꽉끼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도 넣고 신어보니 발등부분이 예전에 비해 더 밀착되는 느낌이어서 두꺼운 양말을 신었을 경우에는 살짝 답답한 느낌도 듭니다.
280cm 를 구입해서 왔는데 재단 필요없이 딱 맞네요. 새 깔창을 넣으니 사라졌던 쿠션이 다시 돌아온 느낌이네요.
기존 락포트 구두의 깔창이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 교체하시면 처음 구입해서 신었을 때의 편안함을 다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상 락포트 쿠션 깔창(인솔) 교체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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