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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 분유와 보습제 교체

낭만꽉스 2010. 1. 19.
준혁이의 피부가 울긋불긋 좋았다 나빴다 해서
지난주 토요일 예방접종 맞추러 간 김에 준혁이 피부 관련 상담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살짝 아토피끼가 있다고 말씀하시고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1. 분유를 HA 분유로 바꿔볼 것 
2. 목욕시에 물로만 씻길 것, 세정액을 쓰면 피부가 더 건조해 지므로...
3. 보습제를 바꿔보고 자주 발라 줄 것 
     거금을 들여산 로고나는 못 들어봤다고 피지오겔이나 아토배리어가 괜찮으니 써보라고 하시네요
4. 붉게 올라올때는 약을 꼭 발라줘서 가라앉힐 것

그리고 준혁이 두피 각질을 여쭤봤더니 지루성 피부염이 될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 처방한 약으로 세정해주라고 하십니다.
처방해준 세정액은  아래 사진에  Sebiprox 입니다.




진료 받기 전에 와이프가 한방치료를 받아보자고 했었는데
일단 소아과 선생님 권유대로 여러가지 한 번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약국에서 HA분유를 사왔습니다.
작은 통밖에 없고 13,000원 하더군요  특수분유라고 특별히 많이 비싸지는 않네요.

일단은 원래 먹던 프리미엄 명작과 반반 섞어서 먹이기로 했습니다.
스푼 크기가 달라 프리미엄 명작 스푼으로 통일하고 
HA:명작 을 4:3 으로 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HA분유 찍어서 먹어봤는데 약간 짠 듯 쓴 듯 기존 분유에 비해서 맛이 너무 없더군요 
영양성분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나중에 피부 좋아지면 원래 분유 먹여야겠습니다.
밥이 일단 맛있어야죠 ^^

분유 맛 달라진 걸 기가막히게 아는 준혁인데 별 트러블 없이 잘 먹어주니 좋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석계역에 있는 세화소아과에 들러서
피지오겔 크림 하나 사고 아토배리어 샘플을 잔뜩 얻어왔습니다.
아토배리어는 어때요? 했더니 바로 샘플 챙겨주는 센스!!

로션,크림,클린저 2세트 얻어와서 주말과 어제까지 발라보더니
와이프가 아토배리어가 제일 나은 것 같다네요.
그래서 오늘 바로 퇴근 후에 세화소아과 들러서 아토배리어로 로션, 크림, 바쓰 구입해서 왔습니다.
클렌저도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샘플 여러개를 챙겨주시는 센스!!!


아무튼 분유를 비롯해 이것저것 바꾸고나서 울긋불긋한게 싹 들어가서 기쁘게 하더니
월요일에 아비노 입욕 제품으로 목욕시켰다가 다시 다 올라오는 사태가...

한시도 방심을 못하게 하네요 
졸리면 눈 주위를 자꾸 부벼서 맘이 안좋은데  
어서빨리 피부가 매끈하고 뽀얗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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