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5 놀맨 문어라면과 맨도롱또똣 봄날 카페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대표적인 실패 사례. 놀맨 문어라면과 맨도롱또똣 봄날 카페입니다.
제주도 맛집 중에 가장 핫한 곳이 바로 놀맨 문어라면집이 있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보고 제주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문어라면을 기대하고 두 번이나 찾아갔으나 이미 마감이 되어버려서 결국 문어 구경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문어에게 삼고초려를 했어야 할까요?
첫날은 7시에 도착했는데 4시 마감, 다음 날은 2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마감. 마감 시간이 대중없네요. 문어라면을 드실분들은 언제 마감될지 모르니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냥 서울 가면 그냥 문어 사다가 라면 끓여 먹기로 했습니다.
놀맨 문어라면을 포기하고 주변 풍경을 보니 좋더군요. 놀맨 바로 앞에 바다로 연결되는 곳에서 카약을 탈 수 있고 가격도 용연 카약보다 싼 걸로 기억됩니다. 사진 촬영용 의자가 놓여 있어서 관광객들 사진 많이 찍는 곳이기도 하구요.
들어오는 카약 보이시죠? 일부러 만든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카약이 들어오고 나가기 딱 좋더군요. 얕은 곳이라서 카약에 올라 타기도 편하고.
저 멀리 바다에는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네요. 에메랄드 빛 바다가 멋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용연 카약 타지말고 일찍 와서 문어라면 먹고 여기서 카약을 탈 걸 그랬네요.
놀맨 근처에는 맨도롱또똣의 촬영장이었던 봄날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도 자리 만석으로 테이크아웃 밖에 되지 않네요. 이래서 인기 관광지와 맛집은 가는 시간이 참 중요합니다.
다음에 오게되면 시간 잘 맞춰서 문어라면 먹고 봄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한다음 카약 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놀맨과 봄날 카페 시너지가 대단한 듯. 역시 TV에 나와야 대박이 나는 듯. 이러니 TV 촬영한다고 장소 제공과 음식 제공 해달라고 하면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이상 놀맨 문어라면과 맨도롱또똣 봄날 카페 실패기였습니다. 놀맨과 봄날 가실 분들은 시간 잘 맞춰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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