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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터치펜 53 펜슬 월넛(53 Pencil Walnut)

낭만꽉스 2015. 10. 5.

언제나 그리기에 열망이 있다보니 Paper 앱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터피펜으로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어떤 터치펜을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Paper앱을 만든 회사에서 만든 터치펜을 구입했습니다. 이름은 53 Pencil 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포장은 원통형 포장이었는데 그 사이에 포장도 바뀌었네요.



블루투스 방식의 터치펜입니다. 팁이 커보이긴 하지만 인식은 사용하던 3M 터치펜보다 날렵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지원되는 앱에서만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으니 지원되는 앱도 확인하시고, 3세대 아이패드 이상에서만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도비에서 나온 앱들과의 호환성이 좋은 것 같네요.



주요 기능은 압력에 따른 농도 조절, 펜 뒷면 터치로는 누르지 않고 사용하면 블렌드(blend)기능으로 손으로 문지른 효과를 주고 눌러서 사용하면 지우개로 전환됩니다.



펜슬은 골판지를 잘라서 여러겹 겹쳐서 만는 독특한 패키지안에 들어 있습니다.



겉 플라스틱 포장을 벗기면 드디어 펜슬의 월넛 재질의 느껴지네요.



뒷면에 있는 비닐을 안에는 매뉴얼과 추가 팁이 들어 있습니다.



펜슬을 꺼내니 충전 방법에 대한 설명이 적힌 비닐이 붙어 있네요.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으니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패키지 안에 있는 내용물입니다.



펜슬만 보면 상당히 커보이지만 직접 손에 쥐고 써보면 상당히 그립감이 좋습니다. 나무의 촉감도 매끈하지만 미끄러지지는 않는 느낌으로 좋고 엄지는 넓은면, 검지는 좁은 면으로 쥐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그립이 만들어 집니다.



펜슬을 인식시키는 방법은 간단한데 Paper 앱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Paper 앱의 내 Paper로 들어가서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Pencil 메뉴를 클릭하면 펜슬을 인식시킬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펜슬 팁을 화면에 있는 안내대로 길게 눌러봤지만 인식을 안하더군요. 아무래도 충전이겠죠? 



연결되지 않는 오류에 대한 내용이 아래에 나와 있어서 바로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충전이었다는.



충전하는 방법은 앞 팁을 잡고 빼면 USB 충전할 수 있는 본체가 나옵니다. 참고로 앞 팁만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에 본체를 끼우면 충전이 시작되고 충전중에는 오렌지,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바뀝니다.



충전을 완료하고 다시 인식하니 바로 인식이 되네요.



인식 후에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3M 터치펜과의 차이는 확연하네요. 특히나 뒤 쪽 팁으로 할 수 있는 블렌드나 지우기 기능도 편하고 무엇보다 그립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월넛 펜슬의 경우에는 자석이 있어서 아이패드 스마트 커퍼나 블루투스 키보드에 붙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잠시 보관을 위해 붙여놓을 수는 있습니다.



가로, 세로 다 가능 하지만 힘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떨어진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53 펜슬을 개봉 하면서 역시나 기대했던 것처럼 Paper앱을 위한 최고의 터치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의 메모 앱이 업데이트 되긴 했지만 Paper 앱도 무료로 풀리기도 했고 이제는 단지 그림 그리기 기능만이 아닌 아이디어와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구로 계속 변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펜슬도 왔으니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기 연습을 해야할 것 같네요. 호환되는 다른 앱들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팁이 워낙 부드러워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 시간 정도 사용하니 구멍이 나더라는. 팁이 부드러워서 터치가 좋은 대신 내구성은 약하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이폰 월넛 케이스와 같이 잘 어울리네요. 이상 아이패드 그리기 어플을 위한 53 펜슬 월넛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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