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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1 아이들과 함께하는 4박5일 여행계획과 실제여행코스

낭만꽉스 2016. 2. 21.

지난 구정 연휴에 이어서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4박 5일로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아이들이 어려서 후쿠오카나 오키나와 같은 이동이 적은 곳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정만 빡빡하게 짜지 않고 복잡한 곳은 피한다면 충분히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은 곳이 아닐까 하네요.


다만 오사카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숙소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4박 중 하루는 오사카역에서 묵고 2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그리고 마지막은 아리마온센에서 묵었더니, 숙소에 따른 이동이 만만치 않습니다. 웬만하면 숙소는 오사카역 부근이나 남바역 부근의 숙소를 정해놓고 이동하는 것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사카 여행기를 포스팅하기 전에 여행 계획과 실제 여행 코스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일차 

여행 계획 

실제 여행 코스 

 변경 사유

1일차

 인천국제공항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몬트레이 오사카 호델 도착

 도톤보리 관광

 인천국제공항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몬트레이 오사카 호텔 도착

3시 50분에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수속과 짐 찾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바람에 호텔에 체크인한 시간이 7시 반경이었습니다. 관광포기 하고 저녁먹고 쉬는 걸로 변경.

2일차

 나라 사슴공원

 오사카 성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케이한 유니버설 타워 호텔 이동

 유니버설 타워호텔 이동, 짐보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


오사카역쪽에 짐을 맡기고 관광후에 다시 찾아서 유니버설시티역쪽 숙소로 이동하는 게 힘들 것 같아서 관광 일정을 변경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만으로 탈진, 기다리는 시간 너무 깁니다.

3일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나라 사슴공원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날 유니버설 저팬 일정의 피로때문에 사슴공원 일정만으로 피로하기도 했고 11시에 일정을 시작해서 이미 사슴공원에서 오후 4시가 넘더군요.

4일차

 덴포잔 대관람차

 레고랜드

 게코엔 유게츠산소 료칸 이동

 덴포잔 대관람차

 게코엔 유게츠산소 료칸 이동

아리마온센 까지 가는 버스가 우메다 한큐역에서 3시에 있어서 덴포잔 대관람차만 타고 이동하는데도 간신히 시간을 맞췄습니다.

5일차

 햅파이브등 우메다 근처 상가 쇼핑

 간사이 국제공항 출발

 이쿠타신사

 간사이 국제공항 출발

료칸에서 간사이공항을 가기위해 버스 시간은 오래 기다려야 해서 기차를 타고 산노미야 역으로 이동. 5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간사이공항 리무진버스 13:40분에 맞추느라 가서 잠깐 짐을 맡기고 이쿠타신사정도밖에 돌아보지 못했네요.


아이들과 같이 하다보니 아침 일정이 거의 11시에 시작되기도 하였고 아이들과의 이동은 캐리어를 하나씩 끌고 관광하는 정도의 피로도와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하루에 한 곳 밖에는 보지 못했네요. 추천 드리는 코스는 이동은 적게하고 하루에 한 지역으로 한정해서 관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는 베이지역만, 하루는 나라지역만 하루는 고베지역만 이렇게 말이죠. 숙소는 관광 일정에 따라 변경하는 것도 좋지만 짐을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 곳으로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처음 가보면서 느낀 점은, 다니는 곳마다 깨끗하고 친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던 반면 인천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딱 반대로 느껴지는 것이 참으로 웃프기도 하더군요. 아이들과 다니다보니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사진 정리되는대로 다닌 곳들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즐거운 둘째 사진입니다. 여행도 체질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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