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2가지 먹거리를 즐기는 공덕시장 맛집 코스
공덕시장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는 바로 전과 족발입니다. 둘다 서민들의 안주거리로 대표적인 먹거리인데요. 제가 공덕시장에 갈 때 항상 가는 코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통 공덕시장을 가면 1차로 족발을 2차로 전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반대로 1차에 일찍 전과 막걸리를 먹으러 갑니다. 늘 가는 곳은 청학동인데요. 가서 모듬 전+튀김을 시키고 막걸리를 가볍게 한잔 합니다. 전과 막걸리로 배를 채우게 되는데 사실 전과 막걸리가 쉽게 질리기 때문에 1차에 배고플 때 가시는게 낫습니다.
청학동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층 1관은 찾기 쉬운데 2관 올라가는 입구가 좀 찾기 힘들수도 있으니 잘 보시고 올라가시길.
다음으로 가는 곳은 족발 골목에 있는 족발집인데, 제가 가는 곳은 공덕족발이라고 다른 족발집에 비해 작은 규모의 가게를 갑니다. 궁중족발은 여러개의 가게를 하고 있고 가게들 마다 사람이 북적북적, 그리고 외부에 나와 호객행위를 많이 하는데. 전 그렇게 복잡한 게 싫어서 일부러 조용한 곳으로 가거든요.
족발 맛도 대충 비슷하기도 하고 족발 대 자 시키면 순대와 술국 서비스로 주는 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복잡한 곳을 갈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소주병을 팡팡 쳐서 주시는 소주 스무디로 첫 잔을 넘기면 2차 분위기가 확 좋아지거든요. 그리고 다른 바쁜 집에 없는 추가 서비스도 단골은 챙겨주시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공덕족발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학동 근처라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청학동에서 공덕족발로 이동하는 시간은 1분정도 걸립니다.
전집을 들렸다 족발집을 가게되면 왠지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할 수 있어서 2가지 먹거리를 좀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마치 노래방을 먼저 갔다가 고기집을 가는 느낌이랄까? 두 군데 모두 들려도 4인 기준 10만원 정도면 되니 요즘 같이 경기 안좋은 시기에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 같네요. 이상 공덕시장 맛집 코스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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