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 #1 아틀란티스 호텔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두바이에 2주간 다녀오면서 많은 곳을 들르지는 못했지만 두바이에서 가볼만 한 곳 몇 군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호텔에 있는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입니다. 아쿠아리움 관련 상세 정보는 호텔 웹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마치 에일리언의 아쿠아리움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다른 아쿠아리움과는 좀 차별화 된 곳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밖에서 보면 바다와 물고기가 가득차 보이는 것은 큰 기둥형 어항이었는데 그 안에 반짝거리는 전어와 비슷한 물고기들이 가득 있어서 시선을 끕니다. 들어가보고 싶게 만드는 장치인 듯.
조명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해파리 어항.
조명을 받으니 해파리가 하늘하늘 헤엄치는 모습이 멋지네요.
다른 종류의 해파리, 조명 색이 바뀌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마치 에일리언 우주선의 동력 장치처럼 보이는 큰 조형물이 있었는데,
그 아래에는 화이트 엘리게이터 2 마리가 있더군요. 아이들도 하얀색깔의 악어가 신기했는지 한참을 쳐다봅니다.
로스트 챔버라는 테마와 어울리는 고대 물고기처럼 생긴 녀석들이 있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메기와 상어를 합쳐놓은 것 같은 어류도 있네요. 바다마다 어종이 달라지게 되니 국내 아쿠아리움의 어종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물고기는 진짜 고대 어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조명 색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를 바꿔주니 파란 색 일색의 아쿠아리움과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방을 지나가면 드디어 메인 룸이 나옵니다. 중앙에 대형 어종을 비롯한 각종 어류들이 한데 모여 있는 큰 수족관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인데 마치 에일리언 우주선의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있어서 앉아서 수족관을 바라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높은 천정까지 연결된 마치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입니다.
실제로 앉아볼 수 있어서 앉아서 수족관을 감상해 봤는데 마치 거대한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탐험하는 느낌이 납니다.
아래는 상어와 가오리.
대형 가오리가 유리 근처에서 유영을 하더군요.
떼를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들의 군영 모습도 장관입니다. 내부는 마치 바다속으로 가라않은 고대의 유적지의 느낌이네요.
방과 방 사이에 전시물들은 에일리언의 무기나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른 아쿠아리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에일리언 전사의 동상.
방 마다 다른 테마로 다양한 어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수족관인데 바로 도리와 니모가 있는 곳입니다.
산호 사이로 돌아다니는 니모들.
도리도 있었는데, 전 검정 해수어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블랙 블랙해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열대어보다 해수어가 더 색상이 화려하고 이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줄 무늬가 있는 물고기에 맞춘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갈치처럼 서서 이동하는 작은 물고기들
이 곳은 구멍만 숭숭 뚫려있고 물고기는 없나 했었는데,
구멍 사이사이에 몸을 끼우고 머리가 쏙 내밀고 있네요. 좀 무섭게 생겼다는.
수족관 안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있더군요.
수족관 안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다양하게 사진 촬영을 하더라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다양한 어종과 여러가지 테마들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독특한 아쿠아리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아쿠아리움에 오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두바이 아틀란티스 호텔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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