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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37

다다리오 기타 현고 측정자 구입측정기

기타는 손가락으로 스트링을 눌러 프렛에 닿게 하여 연주하는 악기이다보니 스트링의 높이가 연주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렉기타의 경우에는 통나무로 되어 있다보니 온도와 습도에 그리 큰 영향은 없지만 특히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에는 기타 제작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게 현고가 변하게 됩니다.  요즘 같이 추운날 긱백에 기타를 넣고 장기간 다니면 안나던 버징이 나기도 합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현고는 상판의 수축과 팽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여름철 습도가 올라가면 상판이 팽창하여 배불러지면서 현고가 높아지고, 겨울철 상판이 수축하여 배가 꺼지면 현고가 낮아지게 됩니다. 물론 습도를 45~55%로 잘 유지하면 이러한 변형을 최소화 해서 현고를 유지할 수 있지만 현고가 높아서 연주가 불편하거나, 낮.. 기타관리 2020. 2. 8.

습도를 모니터링해주는 다다리오 휴미디트랙(Humiditrak)

지난 주말에 집안 정리를 하면서 붙박이장에 기타 보관 장소가 생겼습니다. 붙박이장 상단을 활용하여 하드케이스와 기타 3대 그리고 베이스 기타까지 수납을 했는데요. 남는 공간에 키보드까지 딱 들어간다는. 겨울이라 날도 춥고 습도도 낮고 해서 방안에 두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붙박이장에 수납을 하니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널어져 있던 물건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집안도 말끔해졌구요.  일렉기타는 통나무라서 습도에 그리 민감하지 않지만, 어쿠스틱 기타나 할로바디 기타의 경우에는 건조할 경우 크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습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동안은 주거 공간에 같이 기타를 나둬서 온습도계를 두고 항상 보고 있었는데, 붙박이장 안에 상황을 알기 위해서 매번 열어봐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기타관리 2019. 12. 3.

어쿠스틱 기타 에보니핀을 순정 플라스틱핀으로 교체시 변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올드 야마하 L-8 소리가 자꾸 날카롭게 느껴지더군요. 원래 L-8 가져올때는 올 순정 상태로 플라스틱 너트, 플라스틱 새들, 플라스틱핀이었는데, 핀만 제페토에보니핀으로 바꾸어서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유하고 있던 순정 검정색 플라스틱 핀으로 교체를 해봤는데, 듣기 싫던 날카로움이 사라지고 전보다 텅텅거리면서 퍼지는 느낌에 울림과 배음이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에보니 지판 에보니 브릿지 기타에 에보니 핀까지 더했으니 명료함이 너무 가중되어서 날카롭게 느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마틴 000-17도 순정 핀이 플라스틱핀이었고, 고가의 마틴 D45에도 플라스틱핀이 들어가는 걸 보면, 플라스틱핀이 단순히 싼 핀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 같습.. 기타관리 2019. 11. 17.

마틴 000-17 브릿지핀을 제페토 아마존 로즈우드핀으로 교체하기

지난 광복절에 새로 영입한 마틴 000-17의 브릿지핀이 검정 플라스틱 핀이더군요. 아무래도 중저가 라인이기도 하고 빈티지 컨셉이다보니 리퀴드메탈이나 에보니를 쓰지 않고 보다 텅텅거리는 플라스틱을 쓴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침 브릿지 우드와 같은 제페토 아마존 로즈우드 브릿지핀을 구입해 놓은게 있어서 엘릭서 스트링 교체하면서 브릿지핀도 교체했습니다. 핑거스타일의 경우에는 소리가 좀 더 명료한게 좋기 때문에 본이나 FWI, FMI를 사용하는게 낫지만 보컬 반주용일때는 좀 더 퍼지는 사운드가 노래에 더 잘 묻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우드핀을 선호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브릿지와 같은 우드핀을 쓰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서 에보니 브릿지에는 에보니핀, 로즈우드 브릿지에는 로즈우드 핀을 사용합니다. 제페토 .. 기타관리 2019. 8. 17.

야마하 L-8 어쿠스틱 기타 제페토 에보니핀으로 브릿지핀 교체

지난 주말에 야마하 L-8 기타의 스트링을 교체하면서 오래전에 사두었던 제페토공방의 아프리칸 에보니핀으로 브릿지핀을 교체했습니다. 엘릭서가 좀 지겨워지기도 했고 좀 더 네츄럴한 사운드를 위해 다다리오 EXP16 을 써봤는데 한달만에 녹이 슬더군요. 그래서 다시 엘릭서 스트링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이 놈의 독한 땀때문에 스트링의 선택지가 없어지네요  1~2번 줄은 그렇다고 쳐도 3번줄까지 녹이 슬다니 땀이 독하긴 독한가 봅니다.  스트링 교체할 준비를 합니다. 77년식 올드 야마하 L-8이지만 사진상으로는 요즘 나오는 LL16ARE처럼 보이는군요.  이번에 교체할 스트링은 엘릭서 나노웹 80/20 브론즈 스트링입니다. 한동안 포스포브론즈를 사용했는데, 80/20이 포스포브론즈에 비해 텐션이 약하고 오래 썼.. 기타관리 2019. 8. 1.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SLG200N 클래식 기타 스트링 교체하기

평일에 회사 마치고 집에와서 애들 재우고 집안 정리하고 나면 10시~11시. 자기전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짬이 나는데 사실 이 시간에 기타를 그것도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 것은 아파트라는 주거 환경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충분한 볼륨으로 아무때나 연습할 수 있는 개인 연습실을 만들긴 했지만, 매일 갈수 없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어떻게 하면 평일에 기타 연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유명한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할 때 스틸 스트링을 쓴 SLG200S 어쿠스틱 모델과 나일론 스트링을 쓴 SLG200N 클래식 기타 모델 중에 고민을 했는데, 어쿠스틱 기타가 있기도 하고 후기들을 보니 다들 200N만 추천하셔서 난생처음 나일론 스트링이 장착된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습.. 기타관리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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