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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펜8

자신만의 손글씨 쓰기로 캘리그래피 시작하기

손글씨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주기 시작하면서 듣는 질문이 손글씨를 배웠냐?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국민학교때 서예도 했었고 중학교 때 펜글씨도 했으니 아예 안 배웠다고 하긴 좀 어렵지만 그렇다고 캘리그래피를 배웠다고 하기도 좀 그렇더군요. 그냥 제가 쓰는 글씨를 붓으로 썼을 뿐인데 예쁘다고 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이기도 하구요. 사실 시작한 건 작년 말에 문득 캘리그래피에 관심이 생겨서 A4지에 모나미 붓펜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영 볼품이 없어서 서점에서 공병각씨 책 두권을 사서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과 똑같이 글씨를 쓰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제 글씨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공병각씨의 책이 잘 맞더군요. 자음,모음 한 자 한 자 써보.. 생활정보 2017. 2. 2.

회사 동료에게 써준 손글씨 :: 내일은 있다

회사 동료에게 손글씨를 써준 적이 있는데 며칠 후에 A/S가 들어왔습니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즐겁게 지내라는 의미로 "내일은 없다" 라고 써줬었느데, 자꾸 보다보니 정말 내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네요. 그래서 다시 써줬습니다. "내일은 있다" 오늘이 힘들더래도 내일을 생각하면서 다들 힘 내시는 하루가 되면 좋겠네요. 생활정보 2017. 2. 2.

양희은 상록수 손글씨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지난 촛불집회 5차에서 양희은 선생님께서 상록수 부르시는 걸 보고, 촛불집회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마지막 구절을 써봤습니다.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이제 그만 머리굴리고 자진해서 내려왔으면 좋겠네요. 생활정보 2017. 2. 2.

김광석 서른즈음에 손글씨 :: 또 하루 멀어져간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가사를 제 맘대로 발췌해서 쓴 손글씨 입니다. 아직 필체가 자리를 잡지도 못해서 그런 거겠지만 이렇게 자유분방하게 휘어지는 글씨가 맘에 더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김광석의 노래는 한 소절만 적어놔도 참 시적이고 좋은 것 같네요. 종이까지 들고 다니니 언제 어디서나 글을 써드릴 수 있어서 좋네요. 해당 글씨는 단골 식당 사장님께 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시네요. 손글씨 쓰기 좋은 가사들 많은데 자주 연습해야겠습니다. 이상 김광석 서른즈음에 손글씨였습니다. 생활정보 2017. 2. 2.

회사 동료의 다이어트를 위한 손글씨 전달

붓펜과 종이를 늘 들고다니니 회사 동료들이 글을 써달라고 요청(?)할 때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커피, 과자 그리고 우유를 끊겠다고 그림과 함께 글을 써달라고 해서 A4에다 써봤습니다. 그림을 잘 못그리긴 하지만 한 번 해봤는데, 글씨만 있는 것 보단 그림이 같이 있는게 보기는 더 좋은 것 같네요. 원래는 No! 커피 No! 과자 No! 우유를 써달라고 했는데, 그럼 너무 재미없어서 좀 바꿔봤습니다. 글을 써주니 앞자리 모니터에 딱 붙여놓았네요. 그림은 모나미 붓펜 드로잉으로 그렸고, 글씨는 즐겨쓰는 쿠레타케 25호입니다. 글씨도 글씨지만 그림 연습도 계속 해서 같이 곁들이면 좋을 것 같네요. 손글씨 보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래봅니다. 생활정보 2017. 2. 2.

일수 종이 뒤에 쓴 손글씨 :: 같이 있어도 또 그립다

오랜만에 자유시간에 여의도에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 바에서 술 한잔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해서 붓펜을 꺼내들었네요. 마땅한 종이가 없어 일수 종이 뒤에 써봤는데, 아직 부족한 글씨지만 나름 맘에 들어서 찍어놨습니다. 문득 떠오른 문구가 있어서 적어봤는데, 아직 창피한 실력이지만 바 사장님이 맘에 들어하셔서 드리고 왔네요. 제 글씨체를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맙네요. 역시 쿠레타케 25호는 A4정도의 크기가 있어야 시원스럽게 쓰는데 작은 종이에 쓰는 건 너무 조심스러워서 주저한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 가방에 붓펜이랑 필기구, 인장은 들고 다니는데, 종이가 없어서 못쓰는 경우도 많아서 이제 종이를 넣고 다녀야겠네요. 생활정보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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