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쯤에 스윙 스피드를 좀 더 올려볼까해서 코치 추천으로 테크니화이버 TFight 280g (Unstrung) 라켓으로 바꾸고 나서 3달 정도 사용했는데, 몇 년간 Unstrung 300g 라켓만 써와서 그런지 라켓이 너무 훅 돌아버려서 임팩트 적응이 쉽지 않고, 특히 발리의 안정감이 좀 떨어져서 다시 테니스 라켓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교체한 라켓은 좀 더 클래식한 타구감에 스핀에 도움을 더 받을 수 있는 라켓으로 던롭 SX300 라켓으로 변경했는데요. 프레임은 노란색에 검정, 스트링 주황색의 헤드 링스 투어로 코트에서 보면 정말 튀는 비쥬얼입니다. 텐션은 자동 46정도로 했는데도 타구감이 상당히 부드럽네요. 던롭 300g 대 라켓은 CX시리즈와 SX시리즈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CX 시리는..
퓨어스트라이크(98sq 16x19 Unstrung 305g)를 5개월 째 사용 중입니다. 매일 레슨을 받고 주말에도 치다보니 여기저기 상처가 생겼네요. 라켓 튜닝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지금 Strung 무게가 345g 이 되었습니다. 일단 기본 라켓 무게 305g에 스트링 무게 약 15g, 오버그립 하나 감으면 약 7g 정도 추가되니 처음에는 327g 정도 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엘보링인 스트링 댐퍼 장착입니다. 좀 더 잡아주는 느낌이 나서 한달 정도 전부터 끼우고 치고 있는데 스트링 댐퍼는 약 3g 정도 추가됩니다. 그러면 330g. 퓨어스트라이크는 퓨어드라이브보다 얇은 쿠션 그립이 장착되어서 그런지 자꾸 라켓이 도는 느낌이 나서 오버그립을 하나 더 감아서 사용했더니 좀 ..
요즘 참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하늘도 이쁘고 테니스 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라켓은 테니스 레슨을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 구입해서 사용중인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98sq 16x19 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바볼랏의 반반력이 있으면서도 컨트롤을 겸비한 스트로크면 스트로크, 발리면 발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드 라켓입니다. 무게는 305g이니 스트링 매면 320g 정도 되겠네요. 현재 리옹 스트링에 텐션은 자동 48로 사용중인데요. 요즘들어 손목이 좀 울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평일에 레슨 받고 저녁과 주말에 코드 예약해서 아이들 테니스 공을 던져주기도 하고 와이프와 랠리도 하면서 계속 치다보니 손목에 살짝 무리가 간거 같긴합니다. 손목이 살짝 약해져서 그런지 공..
거의 3년 가까이 묵혀두었던 라켓에 스트링 수리를 했습니다. 육아를 핑계로 한동안 쉬었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동네 공설운동장에서 레슨하는 코치에게 연락을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 그런지 테니스 레슨을 물어보는 것도 왠지 어색하더군요 :-) 코치와 내일 코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보니 앗차 라켓!!! 당분간 사용 못할 것 같아서 스트링 끊고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던 라켓, 에어로 드라이브 GT를 꺼냈습니다. 다행히 동네 수리점이 6시까지 스트링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라켓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테니스 가게에 가보니 새로운 라켓들도 보이고 스트링도 신제품이 많아서 신났네요. 예전에는 바볼랏 허리케인 + 아이소스피드 컨트롤을 하이브리드로 자동 46/43 정도로 맸다고 요..
오늘 테니스에서 임팩트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레슨을 받으면서 많이 듣는 얘기중 하나가 라켓 잡을때 힘을 빼고 임팩트 때만 힘을 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공이 맞는 순간에 힘을 주면 라켓이 뒤로 휘청하거나 공에 밀리기 일쑤지요 그리고 라켓이 공에 맞고 나서도 힘을 빼면 공이 제대로 뻗지를 못하고 스핀도 약하게 되는데요 그럼 코치들이 말하는 림팩트에 힘을 주라고 할때의 임팩트는 언제인지 그림에 표시를 한 번 해봤습니다. 위의 그림에 표시를 해봤는데요 공에 맞기 전 루프 스윙에서 상향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임팩트가 시작해서 공에 맞고 앞으로 쭉 밀어주는 팔로쓰로가 끝나서 어깨로 올라가기 시작할 때 까지가 임팩트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사이 동안 손목이 흔들리거나 힘이 빠지면 앞서 ..
나달이나 페더러 같은 선수들을 보면 팔로쓰로시에 다른 손으로 잡지 않고 마무리합니다. 그런 멋진 경기와 폼을 보면 왠지 팔로쓰로를 안 잡고 싶은 깊은 유혹에 빠지는데요 그렇다면 꼭 팔로쓰로 후에 라켓을 잡아야 하는가? 잡는 것이 좋은가? 라는 질문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 보통 일반적으로 초보자 레슨부터 상급자 레슨을 보면 아래 사진처럼 코치가 되도록 팔로쓰로 후에 왼쪽 어깨 위에서 라켓을 잡는 것을 주문합니다. 저도 한 때 겉멋이 들어서 안 잡고 치다가 최근에 슬럼프에 빠져서 연습을 하면서 팔로쓰로 후에 라켓을 잡는 연습을 했는데 오히려 볼이 더 감기면서 에러가 줄더군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그건 바로 스윙 궤도에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감을..
제가 테니스를 하면서 가장 부족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발이 느리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도 체중이지만 운동을 꾸준히 안하다보니 그런데요 이번주 레슨 때 포핸드, 백핸드를 섞어서 코치가 발리로 받아주는 걸 하고 있었는데 한참 하다가 코치가 절 부릅니다. 코치 : "볼을 칠때 어딜 봐야되죠?" 몽상팬더 : "볼을 보죠" 코치 : "아니 제가 볼을 칠때요" 몽상팬더 : "폼인가? 스윙?" 맞습니다. 그동안 테니스를 치면서 레슨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상대방이 볼을 칠 때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고 있었던 겁니다. 정답은 바로 상대가 공을 임팩트 하는 순간 상대의 임팩트 면을 봐야 한 박자 먼저 준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상대를 보긴 봤지만 상대의 임팩트 면까지 보지는 않았거든요 아무튼 테니스를..
에어로 프로 드라이브 GT로 바꾸면서 한가지 실수를 했는데 바로 스트링 텐션을 잘 못 얘기한 겁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텐션 조합 테스트로 허리케인투어/아이소스피드 컨트롤로 매었을때 자동 46/48의 최적 텐션을 찾았었는데 이번에 폴리줄로 모두 매면서 그냥 자동 46으로 매어버린겁니다. 아무래도 텐션이 3파운드 정도의 체감상 높아지니 단단한 타구감에 볼도 잘 안 나가서 자꾸 힘으로 때리게 되다보니 아깝지만 끊고 다시 매었습니다. 라켓을 구매했던 엠피스포츠(02-976-0574,노원구 하계6단지 상가)에 방문했는데 허름한 지하상가와는 대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스트링들을 보유하고 계시더군요 탑스핀,커시바움 같은 스트링은 일반 동네 샵에서는 잘 안 갖다 놓는데 놀랬습니다. 스트링 리뷰 사이트의 순위를 출력하셔서..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는 것도 정말 쾌감이지만 서브의 진짜 목적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하여 나의 공격 찬스를 잡는 것입니다. 중급 이상인 경우는 강하고 안정적인 서브로 서브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가지만 초보인 경우에는 오히려 리턴 게임이 더 쉽게 느껴질 정도로 서브에서 실점하기가 쉽습니다. 보통 퍼스트 서브에서 강하게 하려다가 네트에 걸리거나 길어져서 폴트를 범하고 세컨 서브에서 넘기기 급급하여 약한 아리랑 볼을 보내다 보니 바로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주게 되기 일쑤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서브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이고 사실 이 문제는 꾸준한 서브 연습을 통해서 몸에 체득하는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새벽 레슨을 마치고 볼카트 하나씩 비우면서 연습을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