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식 i30 디젤을 타고 있는데, 그동안 참고 타던 승차감의 문제가 드디어 해결되었습니다. 


올해 1월 출퇴근용 차량으로 i30을 구입하자마자 18년식 i30 17인치 타이어를 구해서 금호타이어 솔루스(TA31)로 단골카센터에서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차량 연비와 파노라마 선루프 등에 만족하면서 타는데, 문제는 승차감이었습니다. 


차가 요철만 만나면 불쾌감이 올라오는데, 노면 상태가 안좋은 자잘한 요철을 만나면 드르르르르르르하는 진동이 올라오고, 다리 연결부에서는 쿠쿵하는 느낌 그리고 맨홀이 옴폭 들어가 있거나 패인 곳을 만나면 타이어가 지면과 떨어졌다가 착지하면서 나는 안좋은 느낌과 충격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차를 바꿔야 하나 했었다는.


동호회에 질문도 하고 동네 타이어 전문점도 가보고, 혹시 쇼바의 문제인가 고민도 하고 이래저래 알아보았지만 뭐라 속시원히 해결되지는 않아서 그냥 타야 하나 보다 생각하니 타이어가 좀 닳아서 그런가 또 참을만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포기하고 타고 있었는데 이번에 엔진오일 교환하러 블루핸즈에 갔다가 승차감 얘기를 했는데, 점검을 하고 너무 허무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얘기인 즉슨, 승차감 문제로 쇼바 점검도 좀 해주시고 교체 가격도 좀 알아봐달라는 얘기를 했는데, 점검 후 오시더니 쇼바가 특별하게 터진 곳도 없다고 하면서 쇼바 교체 가격을 알려주는데 모하바 쇼바 교체 비용과 동급이더군요. 그래서 교체하는 건 오버인 것 같아서 그냥 엔진오일만 가는 걸로 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일 교체 작업 마치고 오시더니 타이어 공기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적정 공기압으로 맞췄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 네~' 하고 그냥 오긴했는데 주말 지나고 늘 다니는 출퇴근길 운전을 하는데 차 승차감이 달라져 있더군요.


거친 노면에서는 드르르르 했었는데 그냥 모르게 지나가고, 다리 연결부도 쿠쿵 하던 느낌에서 그룽 하는 느낌으로 충격이 줄어들었습니다. 큰 요철에서의 타이어 이탈하는 통통 튀는 느낌도 확실히 줄어들었구요. 그래서 이유가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i30 적정 공기압이 생각보다 낮더군요.


일반적인 중형 세단이 36kPa 정도되는데 32kPa네요. 아래는 12년식 i30 의 공기압 제원인데 16인치, 17인치 동일하게 32 kPa 입니다. 승차감과 밸런스를 고려한 공기압 수치인 것 같네요. 


변경전에는 36kPa 정도 들어가 있었으니 4kPa 차이가 승차감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네요. 타이어 공기압 줄이고 나서 보니 타이어 아래 부분이 많이 얇아진 느낌인데 보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보기와 다르게 승차감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정비하는 업체에서 간혹 MAX 타이어 공기압에 80~85% 넣는 곳이 있다고 하니 TA31 기준으로 보면 40~42kPa 정도여야 하는데 i30의 경우는 32kPa가 차량제조사의 적정 공기압이니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혹시 현재 타시는 차량의 요철에서의 승차감이 안 좋으신 분들은 가장 먼저 타이어가 적정 공기압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시는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적정 공기압은 사용설명서나 운전석 문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i30 타이어 적정 공기압 조절로 승차감 향상시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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