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골드플러스 신형 픽업 볼륨/톤 조절하기
주말에 짬이 나서 베델 기타 녹음 테스트를 해보면서 픽업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마틴에서 나온 골드플러스 신형 VT1 픽업이 장착되어 있는데 피쉬맨 사와 마틴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소비자가 30만원이 넘는 고급 픽업입니다. 피에조바가 골드로 되어 있어서 블링블링합니다. 어쿠스틱 고유의 사운드를 뽑아준다고 요즘 인기가 많은 픽업 중에 하나입니다.
기존 구형 픽업은 볼륨/톤이 없었는데 따로 볼륨/톤을 장착하는 불편한 점을 개선해서 나온 신형입니다. 주의할 점은 골드플러스 픽업은 바디 사이즈에 따라 VT1과 VT2 모델이 있다는 것입니다. VT2는 중저음이 큰 D 바디 기타용이고 VT1은 중저음 사운드가 작은 OM 바디 기타를 위한 모델로 VT2에 비해 베이스가 강조되도록 EQ가 조정이 되어 있으니 골드플러스 픽업 구매/장착시에는 바디 사이즈에 맞는 모델을 장착하는게 중요합니다.
볼륨/톤만 있는 픽업이다 보니 사운드의 가변성이 낮긴 하지만 일반적인 피에조 타입 기타에 비해서 어쿠스틱한 느낌을 잘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볼륨과 톤 노브는 사온드 홀 위쪽에 장착되게 되는데 위에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이 톤 노브이고 오른쪽이 볼륨 노브입니다. 노브를 보지 않고 찾을 때는 볼륨 노브 위쪽에 살짝 튀어나오게 표시가 되어 있으니 키보드 J 키 찾는 것처럼 만져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 노브 조절을 해보면 중간에 걸리는 것도 없고 숫자가 표시된 것도 없어서 좀 난감한데요. 실제 돌려보면 1/4 바퀴씩 돌면서 손에 걸리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두번 정도 돌리면 중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볼륨 노브는 0~10이라고 했을 때 맨 오른쪽으로 돌렸을 때가 10이고 왼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0입니다. 톤 노브는 실제 녹음을 해보면서 테스트를 해보니 중간에 놨을 때가 베이스와 하이의 밸런스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제 기타는 OM 바디지만 약간 GA바디 정도로 좀 큰 편이라서 일반적인 OM바디보다 베이스가 많은 편인데, 그런지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돌리는게 밸런스가 더 맞더군요.
톤 노브를 조금씩 조절하면서 녹음을 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중간에서 왼쪽으로 갈수록 베이스가 커지고 하이는 작아져서 왼쪽 끝까지 돌리면 머디하게 변합니다. 반대로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베이스는 줄어 들고 하이가 강조됩니다. 생각했던것보다 가변 폭이 커서 일단 기타에 따른 중간위치를 찾고 그 위치를 중심으로 핑거는 살짝 오른쪽으로 스트럼은 살짝 왼쪽으로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녹음시에 듣기 좋게 녹음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틴 골드플러스 신형 픽업 볼륨/톤 조절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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