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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배부른 일식 - 큐슈센닌을 다녀왔습니다.

낭만꽉스 2010. 2. 24.
오늘은 팀회식이 있는 날이라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얼마전에 갔는데 모듬오뎅이 너무 좋더라는 제보가 있어서 그리고 가기로 합니다.

충무로에 있는 큐슈센닌 입니다.


인원이 10명 정도 된다고 하니 10명 들어가는 방에
코스로 8인과 단품 요리로 해서 인당 2만원에 맞춰주신다고 하시네요
조건 너무 좋으시고!!!

일단 예약을 하고 퇴근 시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퇴근 시간!!!
모두들 빛의 속도로 퇴근 준비를 하여 충무로로 고고씽!!!

충무로 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하여 좀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간판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 ^^


안내를 받아 방으로 갔더니 아담한 사이즈에 다리를 넣고 앉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 자리도 좋으시고 ^^


컵과 젓가락이 테이블 가운데 세팅되어 있고


테이블 한 켠에 냅킨과 간장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가운데껀 뭐지?)


코스로 주문을 한 상태라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한 컷!!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마른 안주도 추가로 더 세팅해주시고 ^^


에피타이저와 국물이 나옵니다. 간장 종지의 와사비는 생와사비 같더군요


드디어 첫 코스, 나가사끼 짬뽕입니다. 부드럽고 면발과 뽀얗고 고소한 국물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
다들 술은 안마시고 짬뽕 먹기 바쁩니다. ㅎㅎ


짬뽕으로 대충 배를 채울 무렵 드디어 메인인 회가 나옵니다.
5인 기준 회인데
광어,광어뱃살,고등어 초절임, 참치타다끼, 참치, 산낙지, 연어회, 오징어 회 등등이 나온 거 같습니다.
양은 좀 적은 듯 했지만 혀에서 그냥 녹는 바람에 만족도 급상승!!!


그 뒤를 이어 튀김이 나옵니다.
새우튀김은 소금에 찍어 먹으라네요 아주 살짝 찍어서 먹으면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고구마,고추,새우,호박 튀김으로 기억됩니다.


분위기도 좋고 배도 슬슬 불러가던 순간
야끼소바가 등장합니다.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배부르다면서 순식간에 싹슬이~
이미 모두들 포화상태 돌입, 배부르다고 술도 다들 안 마시고 ㅋㅋ


하지만 우리가 까먹고 있던 마지막 코스
오뎅 나베가 등장하니 다들 쓰러질 지경
우동, 덴뿌라, 새우와 닭고기, 만두, 두부와 배추, 버섯 등등 나오고 국물은 계속 리필이 됩니다.


10명이서 20만원의 예산으로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잘 먹었네요
소규모로 적당한 가격의 일식 코스를 생각하신다면
큐슈센닌을 추천해드립니다.

분점이 여러군데 있는 것 같으니 가까운 큐슈센닌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

계산하고 나오면서 누가 큐슈센닌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사장님께서 큐슈는 지명이고 센은 신선한 닌은 사람
그래서 신선한 큐슈요리를 주는 사람 정도의 뜻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포스팅하는 지금까지 배가 안 꺼집니다. ㅎㅎ
이번주 부터 다이어트 하기로 했는데 거꾸로 다시 찌고 있는 이상황을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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