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마틴 D-28 Authentic 오센틱 1941 어쿠스틱 기타
마틴 어센틱 시리즈는 마틴의 복각의 정점의 있는 기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러 기타회사들이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기타 모델을 리이슈해서 인기를 끌었었고, 그동안 마틴은 빈티지 시리즈, 골든에라 등등을 통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마틴은 어센틱 시리즈에서는 프리워 시절의 마틴 기타를 그대로 만드는 것을 시도하게 됩니다. 트러스로드가 없는 구조 픽가드를 붙이고 피니쉬하는 등 박물관에 보관된 기타를 토대로 복제하다시피 만들게 되는데요. 다만 벌목 금지인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대신해서 마다가스카 로즈우드를 사용한 기타가 나오게 됩니다.
OM-18 1933, D-28 1937, D-28 1941 등 시리즈등이 있는데, 이 중 특히 D-28 1941은 리어 쉬프트 브레이싱과 43mm 너트폭에 두껍지 않은 넥으로 연주감이 좋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중저음이 일품인 기타입니다.
에보니 프렛보드와 인레이
잘익은 구운 아디론닥 상판이 주황색 빛을 띄고 있습니다. VTS가 적용된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에이징 속도가 더 빨리 진행된다고 합니다.
헤링본 바인딩.
예전 방식대로 픽가드를 붙이고 피니쉬를 올렸습니다.
에보니 브릿지와 롱새들. 그리고 홈이 없는 어센틱 전용 브릿지 핀입니다.
뒷모습. 마다가스카 로즈우드가 으르렁 거리는 느낌이네요.
웨이버리 헤드머신.
측후판은 마다가스카 로즈우드입니다. 마틴만큼 마다가스카 로즈우드를 잘 쓰는 회사는 없는 것 같네요.
돌고돌아 마틴이라는 말이 있듯이 마틴은 음악 역사에 있어서 어쿠스틱 사운드의 표본같은 회사인데, 그 역사적인 모델을 복각한 어센틱 모델은 마틴 기타의 정점에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D-28 어센틱 1941 모델은 편안한 연주감에 리어쉬프트된 브레이싱이 적용되어 무게감 있는 중저음 사운드가 일품이고, 대포같은 성량을 가졌지만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사운드 밸런스가 정말 좋은 기타네요. 스트럼이면 스트럼, 핑거스타일이면 핑거스타일 모두 만족시킬만한 기타인 것 같습니다. 이상 마틴 D-28 어센틱 1941 어쿠스틱 기타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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