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로프트 세팅 및 웨지 거리 맞추는 방법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언은 고진영, 박현경 선수가 사용하는 아이언인 브릿지스톤에서 나온 221CB 입니다. 국내에서는 피팅샵 전용 헤드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여러 샤프트 조합으로 특주할 수 있는 아이언입니다. 저는 다이나믹 골드 105g S200 샤프트로 세팅해서 5번부터 P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단조 캐비티백으로 잘 맞았을 때에 부드러우면서도 쩍 하는 타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거리의 편차도 많이 없구요. 물론 제대로 정타 못치면 20m 덜 나가는, 관용성 같은 건 없는 채이니 이쁘다고 구입하시는 건 말리고 싶네요.
221CB가 중상급자 대상으로 나온 아이언이다 보니 요즘 나오는 초중급자 아이언에 비해 로프트가 좀 누워져 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아이언 전체 로프트를 2도 정도 더 세워서 스트롱 로프트로 세팅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2도 정도 로프트를 세우면 기존 보다 5m 정도 더 나가는데요. 현재 비거리는 7번 기준 필드에서 130m 정도 보고 치고 있습니다.
아이언 번호 | 기존 로프트 | 변경 로프트 | 비거리 |
5번 | 25도 | 23도 | 150m |
6번 | 28도 | 26도 | 140m |
7번 | 32도 | 30도 | 130m |
8번 | 36도 | 34도 | 120m |
9번 | 41도 | 39도 | 110m |
P | 46도 | 44도 | 100m |
보통 피칭 웨지를 44도로 쓰게 되면 50도 56도 두개의 웨지를 쓰던가, 48, 52, 56도의 3개의 웨지로 세팅을 하게 되는데 저는 비거리가 긴 편이 아니라서 50도 56도 웨지 두 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키 SM9로 50도는 08F, 56도는 12S를 사용중입니다.
웨지를 풀스윙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비거리가 나오게 되는데요.
웨지 | 비거리 |
44도(P) | 100m |
50도 | 80m |
56도 | 60m |
그래서 저의 경우에 100m 아래의 경우에 웨지를 가지고 아래와 같이 거리를 맞추고 있습니다. 웨지는 풀 스윙이라고 하지만 펀치샷 느낌으로 치기 때문에 6도 간격이지만 20m 정도 차이가 발생해서 중간 거리는 클럽을 1인치 정도 내려 잡으면 10m 정도 차이가 나서 비어 있는 거리를 10m 단위로 맞춰서 치고 있습니다.
거리 | 사용 웨지와 방법 |
100m | 44도 피칭 웨지 풀스윙 |
90m | 피칭웨지 1인치 내려잡고 풀스윙 |
80m | 50도 풀스윙 |
70m | 50도 1인치 내려잡고 풀스윙 |
60m | 56도 풀스윙 |
50m | 56도 1인치 내려잡고 풀스윙 |
40m | 스탠스 좁혀서 56도 3/4 스윙 |
30m | 왼발 오픈하고 56도로 손위치 9시 |
20m | 왼발 오픈하고 56도로 손위치 8시 |
10m | 왼발 오픈하고 56도로 손위치 7시 |
일반적으로 러닝 어프로치는 피칭이나 50도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의 경우에는 공이 너무 길게 굴러서 멀리 도망 가는 걸 싫어해서 60m 이내 거리는 56도로 다 처리를 하는 편입니다. 56도의 경우 러닝 어프로치의 경우에도 공이 어느 정도 뜨기 때문에 웬만한 상황에서는 공을 굳이 띄우는 플롭샷을 할 필요없이 56도로 러닝 어프로치 하는 걸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56의 경우에는 러프가 길거나 라이가 안 좋을 때 철푸덕이나 걸리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퍼터처럼 살짝 손목을 들어서 힐을 좀 들고 치면 터덕이거나 걸리는 샷을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아마추어 입장에서 연습량이 적기 때문에 여러 웨지를 가지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웨지를 가지고 다양한 거리를 연습해서 하나의 클럽으로 감을 익혀서 커버하는 것이 실수를 덜 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언 로프트 세팅 및 웨지 거리 맞추는 방법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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