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하노 짬뽕 중국집 방문기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에 있는 하노 짬뽕이 유명한 중국집을 다녀왔습니다. 회식을 즐겨할 때는 해장하러 자주 가던 집인데 술을 끊고 나니 오랜만에 가게 되었네요. 날씨가 좋아서 하노 짬뽕 먹고 벚꽃 산책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하노 짬뽕집은 지나가다가  언뜻 보면 베트남 쌀국수 집으로 보이는 중국집인데요.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하노 짬뽕이 유명한 맛집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미아파트 상가라서 주차는 장미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하노 짬뽕집 2층은 식객 허영만님 소개로 유명한 냉삼집인 장미의집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 인테리어도 다시하고 해서 꽤나 깔끔하고 넓어졌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늘 있는 집이기 때문에 일찍 가는게 좋습니다. 대기자 적을 때 주문도 같이 적긴 하지만 앉을 때 음식이 바로 나오는 속도는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꽤 많은데, 보통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소스가 나오는 꿔바로우와 하노 짬뽕, 사천 짜장이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오징어 탕수육도 맛있다고 하던데 이곳을 방문하면 늘 꿔바로우와 하노 짬뽕을 시킵니다. 짬뽕이 안 땡기시는 분들은 사장님 아드님 Pick인 사천 짜장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나온 꿔바로우, 산처럼 쌓아 주시는데 소스가 빨갛습니다. 매운게 아니고 새콤 달콤 한 소스인데, 뭐가 들어간 건지는 따로 여쭤보지는 않았네요. 노란 소스 탕수육에 익숙하신 분들은 비쥬얼에 놀라고 쫀득한 찹쌀 식감과 바삭한 튀김이 어우러진 맛에 감탄하게 됩니다. 다른 거 시키더라도 꿔바로우는 꼭 시켜 드시길. 

 

 

한참걸려 나온 하노 짬뽕,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낙지 한마리 통째로 들어간 시원한 국물에 송이 버섯과 청경채가 듬뿍 들어 있는 시그니춰 메뉴입니다. 전날 술 마시고 먹으면 모든 땀구멍에서 독소가 배출되는 마성의 해장 짬뽕인데, 술 안 먹고 가도 이마에서 땀이 흐르네요.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운 정도지만 먹다보면 조금씩 매워지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히 맛있는 하노 짬뽕과 꿔바로우 였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가시거나, 근처 직장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여의도 한강공원 하노 짬뽕 방문기였습니다. 

 

 

여의도 자연산 횟집 묵호어판장 방문기

 

해장이 필요할 때 복지리 맛집 여의도 해송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