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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는 자유로움 :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DR-BT101

낭만꽉스 2010. 11. 9.
몽상팬더는 그동안 벼르고 있던 블루투스 헤드폰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구입을 결정하고 실제로 들어보기 전까지는 '음질이 나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봉하고 들어본 결과 너무 고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자 그럼 몽상팬더의 완소 아이템이 될 것만 같은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DR-BT101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필 왜? 헤드폰인가? 라는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요

1. 추운 겨울 귀마개 대용
2. 안 쓸땐 목에 걸어 놓으면 편하다.
3. 이어폰 보다 더 간지난다.

등의 이유로 헤드폰을 물색하다가 가격과 디자인도 괜찮은 DR-BT101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a# 에서 10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는데 인터넷에서 6만9천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반드시 최저가 검색해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싸더라도 A/S 를 생각해서 구입은 소니 정품입니다. ^^

제품을 물색하면서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두가지 였는데

1. 핸즈프리 통화기능
2. 리모트 컨트롤

었고 이 제품은 아이폰과 정말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단지 페어링만 하면 그 다음에는 생각할 게 없습니다.
게다가 USB 충전지원이 되니 긴급시에는 휴대용 배터리로도 충전도 가능하니 편하구요.


제품 박스 뒷면을 살펴보면 제품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통신 범위는 10m라고 되어 있는데 오늘 사무실에서 테스트 해보니
중간에 벽이 있는 방을 지나서 거의 20m 되는 거리까지 걸어가도 음악도 잘 들리고 통화도 잘되더군요
아무래도 통신 범위는 안전 통신 범위인 듯 합니다.

33평형 정도에 아파트내에서 사용시에는 통신 범위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개봉을 해볼까요??
개봉 도우미로 거북군이 함께 했습니다. ^^


설명서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헤드폰이 들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헤드폰을 한 번 볼까요??
짜자잔~~

왼쪽에는 블루투스 및 소니 마크와 L 표시 외에는 별다른 건 없습니다.


중요한 버튼과 표시부등은 모두 오른쪽에 모여 있습니다.
볼륨버튼, 상태표시등, 재생 컨트롤 및 통화 버튼이 보이네요


파워 버튼과 마이크도 오른쪽에 있습니다.
파워 버튼의 크롬띠가 별거 아닌것 같은데 제품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들어 주네요


오른쪽 아래를 보면 USB 충전 단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제품에 경우 흰색 모델도 있었지만 제가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있는데
USB 단자 커버가 고무인데 흰색 모델은 나중에 누렇게 변색이 되더군요 ㅋ
그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민 마시고 블랙 모델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페어링 버튼은 자주 쓰는 버튼이 아닌 관계로 잘 숨겨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착용 예를 볼까요?
모델로 거북군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

헤어밴드 색상이 블랙이었으면 전체적으로 심심하고 밋밋했을텐데
블루톤이 은은하게 들어가서 세련되어 보입니다.


기능도 많고 버튼이 많지만 복잡해 보이거나 조잡하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이 무슨 사진이냐면
버튼의 위치가 왜 저렇게 되었는지 설명해보려고 왼손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가며 찍었습니다.

헤드폰을 잡는 편한 위치에서 집게 손가락으로 볼륨을
그리고 엄지 손가락으로 재생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버튼 위치가 디자인 되어 있어서
어색하지 않은 폼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이 디테일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이런게 UX 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


글을 읽으시면서 왜 아직 음질에 대한 얘기가 없을까 궁금하실텐데요

몽상팬더는 블루투스 기기에서 음질까지 논하는 건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제품의 경우에는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듣던 거와는 다른
훨씬 명확하고 섬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만
블루투스의 단점인 깎인 듯한 사운드는 예민하신 분이라면 어쩔 수 없이 느껴지실 겁니다.


하지만 아이폰 번들 이어폰 쓰다가 바꿔서 들어본 바로는
아이폰쪽에서 볼륨을 풀로 해서 보내고 헤드폰에서 조절해서 듣게 되면
비록 깎인 듯한 소리긴 하지만
헤드폰의 파이가 커서 그런지
충분히 음악을 즐길만한 사운드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재밌는 건 헤드폰 연결하고 Jason Mraz 앨범을 들어보는데
거기 나오는 베이스 사운드가 왠지 팬더 올드 60년대 모델 같은 소리가 나는 느낌이어서
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ㅎㅎ

음질적인 부분의 약간의 포기만 있으면
선없는 자유과 핸즈프리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잃는 것도 있어야 얻는게 있는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꼭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DR-BT101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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