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자연식 가습 세팅 완성

새로 이사한 집이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쉽게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어 항상 습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공기가 건조해지면 어른들도 그렇지만
특히 아이들의 경우 피부 트러블과 기관지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나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오늘은 이사 후 한 달 정도 이것 저것 해보면서 세팅된 자연식 가습 방법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40~50%를 유지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도를 위해서는 가습기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아시는 바와 같이 진동자를 이용하여 수분을 공기중으로 뿌려주는 방식입니다.
습도를 빠른 시간에 올리는 방법으로는 제일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단점이 청소를 매일 해주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쉽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자연식 가습, 바로 자연 기화식 가습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연 기화식 가습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바로 빨래가 마르는 원리랑 같습니다.
빨래가 마르면서 빨래의 수분이 공기중으로 기화되어 습도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런 방식을 바로 자연 기화식 가습, 자연식 가습이라고 합니다.

집안에 빨래를 널어놓으면 가장 쉽고 돈 안드는 자연식 가습이지만
아이가 어리다보니 집안에 빨래를 널어놓으면 한순간에 어질러지게 되어
이 방법을 제외하고 4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가습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에 소개드렸던 참숯가습기 입니다.
가습기능외에 냄새제거와 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개 정도 설치를 해놓고 매일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합니다.

참숯가습기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12/08 - 아이를 위한 참숯 천연가습기

두번째로는 돈 안들이는 방법이면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방법으로 수건 널어놓기 입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빨래를 안에 널어놓으면 어질러놓기 일쑤인데
다행히 널어놓은 수건은 건드리지 않네요

수건 널어놓는 포인트에 수시고 푹 적신 수건을
물이 떨어지지만 않을 정도로 설기설기 짜서 널어놓습니다.

세번째는 참숯 분수대입니다.
참숯가습기와 같은 원리지만물을 계획 순환시켜주기 때문에 기존 참숯가습기보다 효과는 더 있는 편입니다.

참숯가습기와 수건, 분수대등은 완전한 자연식 가습이긴 하지만
집안에 습도를 올리는데는 충분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자연기화식 가습기입니다.
요즘은 여러 브랜드에서 이런 방식의 가습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기존 가습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싼 편이긴 합니다.

1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 제품 가격이 다양한데
고가의 제품은 공기 청정 기능이 포함되어 비싸고
30~40만원대의 만도위니아 제품은 제품 성능은 좋다지만 물 보충할때 따로 통이 있는게 아니어서
가정에서 쓰기 편리한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옥션에서 16만원선에 구입한 것 같네요

이사오고 나서 그동안은 집안이 건조하다보니
아이가 목이 말라서 깨기도 하고 침 삼키면서 아파하면서 깨기도 하고 했는데
습도가 40~50%로 유지되는 지금은 새벽에 깨지 않고 잘 자네요

저도 살짝 편도가 붓고 따끔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런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집에 습도를 한 번 체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아이를 위한 자연식 가습 방법 소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