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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2 : 런던에서 꼭 먹어야 할 피쉬 앤 칩스와 기네스

낭만꽉스 2011. 12. 13.
영국 런던에 도착했으니 뭘 먹고 가야 잘 먹었다는 얘길할까 싶어 런던 출장때 동행 했던 런던 지역 전문가 후배 녀석 한테 물어봤더니 그 녀석 왈


"런던에는 맛있는게 별로 없어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제일 유명한 게 뭐냐고 물었더니 피쉬 앤 칩스 와 기네스 라더군요 그러면서 영국에서는 기네스만 실컷 마시고 가면 된다나 뭐라나 그래서 영국의 맛집을 트위터에서 물어봤더니 자주 가시는 승무원분께서 추천해주신 곳은 벨기에 식당이었습니다. ㅋ


아무튼 일주일정도 영국에 있으면서 이곳저곳 가서 음식들을 맛보고 나니 다른 나라 음식점(차이니즈 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 아닌 영국 음식점들은 정말 맛이 별로였습니다.


아래는 어느 체인점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들인데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커리가 제가 먹은 메뉴였습니다.

안습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피쉬 앤 칩스가 얼마나 부럽던지 ㅋㅋ



왜 영국에서 그것도 런던에서 피쉬 앤 칩스를 손에 꼽는지 알 것 같더군요 정말 피시 앤 칩스는 대체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양도 많구요 ㅎㅎ 별로 못하는 식당에 가서 아무리 맛이 없어도 중간은 갑니다. 그래서 가격 대비 맛과 양이 정말 만족할 수 밖에 없더군요 


아래는 가장 맛있게 먹은 피쉬 앤 칩스 입니다. 싱싱한 재료를 갓 튀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런던에서 갔던 식당중에 가장 괜찮았던 식당은 동네 한 켠에 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말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 그냥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식사도 푸짐하고 맛있고 진작에 갔었더라면 자주 갔었을텐데 거의 마지막날에 알아버려서 T_T



스테이크도 감자튀김과 함께 푸짐하게 나와서 대만족



양고기 스테이크도 냄새 없이 깔끔하고



피쉬 앤 칩스까지 해서 맥주와 함께 곁들이니 가장 맛있고 푸짐하게 먹은 저녁이 아니었나 기억 되네요



다음으로 영국가서 꼭 먹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기네스 생맥주였는데요 일주일 동안 하도 마셔서 나중에는 그냥 맥주를 찾아 먹을 정도였습니다. ㅋㅋ


미국 출장 갔을때도 동네 바에서 기네스 생맥주를 4$ 에 먹어본 터라 비슷하겠지 했으나 역시나 본토에서 먹는 기네스의 맛은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착한 가격에 깊은 그 맛

그래서 거의 기네스 중독자들 처럼 저녁만 되면

기네스를 마시고 돌아다녔습니다.



곱디 고운 저 크림의 부드러움이 생각나는 군요



처음 먹을 때는 생선 튀김이 별거냐? 기네스가 다 같은 기네스지 뭐 다르냐? 했다가
영국에서 돌아올때 쯤엔 피쉬 앤 칩스와 기네스의 팬이 되었다는 전설이...

문득 피쉬앤침스와 기네스 생맥주가 생각나는 오늘 퇴근 길에 마트에 들려 생선튀김과 기네스 맥주를 사가야겠습니다. 이상 런던에서 꼭 먹어야 할 피쉬 앤 칩스와 기네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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