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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비껴간 것 같은 대학가 술집 가격

낭만꽉스 2012. 5. 14.

요즘 대학교에서 멘토활동을 하고 있어서

학교 앞에서 술 마실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분위기는 가격도 착하고 인심도 좋더군요


회사 근처에서는 13,000원은 주어야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이

학교 앞에서는 6,000원(국내산인데도!!) 에 먹을 수 있고

단지 싸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좋고 삼겹살 찍어먹는 소스도 무려 4가지나 주더군요


2차로 간 주점에서는 특이한 구성의 안주가 있었는데

바로 계란말이 + 과일입니다.


아래 보이는 안주가 바로 그 계란말이 + 과일 인데

계란말이는 무려 3줄에 옆에 과일도 푸짐하게 주고

가격은 13,000원




대학근처 인심을 모르고 혹시나 부족할까 시켰던 두부김치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두부의 두께와 양도 그렇지만 맛도 훌륭하고 고추로 데코레이션까지 한 완벽한 안주!!!


가격은 11,000원



6명이서 안주 2개와 막걸리,사이다, 레몬소주 피쳐를 시켜서 배불리 먹고 낸 돈은

총 38,000원이었습니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대학가는 다른 세상 같더군요

마치 물가가 비껴간 곳 같은 ^^


문득 회사 근처 술집이나 식당들이 물가를 이유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고

회사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면 정말 줄서서 먹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대학가에서 술 한잔 하니 기분도 좋고

옛날 생각도 나고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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