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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 #1 페블 스마트워치 개봉기

낭만꽉스 2013. 4. 4.

작년 이맘때 쯤인가 킥스타터(Kickstarter) 에서 선주문한 페블(Pebble) 스마트워치가 주문한지 1년여만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담담하게 개봉하게 되더군요 ㅋ 현재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정리되는대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Pebble 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e-paper 와 블루투스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로 여러가지 시계 디자인을 바꿀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메세지나 전화 온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음악을 켜고 끄고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개봉해 볼까요?


it's time 이라는 문구만 있을 뿐 전면에는 이게 뭔지를 알 수 없네요 ㅋ 재료비를 아낄 생각이었는지 재생용지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후배 왈 포장이 킨들과 비슷하다고 하던데 킨들 사용하시는 분들을 아실 수도 있겠네요



포장의 하일라이트는 지퍼 디자인으로 박스를 오픈하게 한게 아닌가 합니다. 뭐랄까 뜯는 재미랄까? 그래서 이렇게 긴 박스로 디자인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남자는 블랙!! 후배녀석이랑 같이 주문했는데 같이 주문한 Red 색상은 배송이 좀 늦게되더군요 아무래도 대표 색상이라서 인기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페블이 킥스타터에 소개될 때만 해도 기존에 나왔던 스마트워치들이 안드로이드만 지원했었는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바뀌어도 시계는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다른 제품도 있고 해서 희소성은 없는 것 같네요



드디어 제품명을 찾았네요 짧은 문장으로 제품을 표현한게 마음에 드네요 이런 딱 떨어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쩝쩝



박스 밑면에 지원되는 기종과 OS 버전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역시 제조는 중국, 표기 방식은 애플과 비슷하네요 



자 그럼 한 번 개봉해 볼까요? 지퍼를 죽 내리듯이... 개봉의 재미는 애플 제품보다 더 나은 듯 합니다. 



짜잔 드디어 만나게 된 페블입니다. 

구성품은 페블 워치와 충전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박스안에 하얀색 소재는 계란 담는 포장 소재 같습니다. 



페블과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로 통신하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방법은 go.getpebble.com 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클로즈업한 페블 워치입니다. 동영상에서 보던것 보다는 살짝 크게 느껴집니다.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고강도 코팅을 해놔서 그런지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합니다. 



오른편에 버튼 3개가 있는데 양 끝에 버튼은 이동 버튼이고 가운데 버튼은 메뉴나 선택할 때 사용합니다. 



왼편에는 버튼 한개와 충전 단자가 있는데 해당 버튼은 취소나 돌아가기 버튼입니다. 충전단자는 애플 맥북 MagSafe 처럼 자석을 이용해서 고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흠 특허에 안 걸렸는지 궁금하네요 



착용 사진입니다. 손목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꽉 차네요 처음에 박스를 개봉했을 때는 밋밋한 감이 있었는데 실제 손목에 착용해 보니 깔끔하니 좋네요 특히 Pebble 이란느 표시가 안되어 있는 점이 Cool 하니 좋습니다. 



밴드 사이즈는 22mm 로 개인 취향에 따라 밴드를 가죽으로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밴드 폭도 넓고 두꺼워서 오래 사용할 것 같네요 착용감은 부드럽고 편합니다. 



좀 넓게 찍어보겠습니다. 왠지 키트를 불러야 할 것 같은...



킥스타터 선주문이라서 Kickstarter Edition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Limited 라고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충전은 동봉된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페블 쪽 단자는 충전단자와 양 끝에 자석이 장착되어 있어서 충전시 고정해줍니다. 애플 맥북용 MagSafe와 비슷한데 특허는 어떻게 피했는지 궁금하네요



시계 왼쪽에 있는 충전단자에 잘 맞춰서 붙이면 충전됩니다. 

완충하면 일주일 넘게 사용이 가능하다니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는 작은 편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페블 스마트 워치 개봉해봤는데요  그래도 디자인이나 제품의 마무리 측면이 맘에 들어서 좋네요  다음편에는 실제 페블을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페블 스마트워치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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