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bble #3 페블 스마트워치의 기능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페블 스마트워치의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블 개봉기와 초기 설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04/04 - Pebble #1 페블 스마트워치 개봉기
2013/04/05 - Pebble #2 페블 스마트워치 설정하기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직접 페블 App을 만들 수 있는 SDK가 제공되고 App Market 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때문인지 준비를 못한 탓인지 1/23 배송시작이 되었지만 아직도 못 받으신 분들이 많은 걸 보면 아직 페블 멤버들의 여력이 SDK 공개까지는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페블의 기능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페블의 가장 큰 기능이라고 한다면 바로 시계 모양을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SDK가 공개되면 직접 시계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된다고 하는데 디폴트로 설치되어 제공되는 시계모양은 아래 3가지입니다.
페블을 대표하는 Text Watch 시계 디자인 입니다.
Classic Analog 시계는 초침이 돌면서 깨져보이는 것이 좀 아쉽네요 어쩔 수 없겠지만요
Fuzzy Time 은 영어로 시간 읽기 공부를 하게 해주는 ㅋ 생각을 좀 해야 시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치를 원하면 스마트폰 페블 어플을 통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서 다운로드를 하면 페블 워치에는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아래는 제가 지금 추가로 설치 중인 시계 디자인인데요
첫번째 Wordsquare 의 실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스마트워치스러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Simplicity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날짜가 나오는 디자인 중에 가장 심플해서 설치했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주로 사용하는 Big Time 입니다. 4/9일 전에는 Big Time 12 와 Big Time 24로 구분이 되었었는데 페블에 12/24 시간제 설정 기능을 추가하게 되면서 Big Time으로 통합된 것 같습니다. 글자가 커서 시원시원해서 좋아합니다.
두번째 기능은 바로 문자 메세지 알림입니다. 스마트폰에 온 문자 내용을 페블로 포워딩 하는 기능인데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내용을 보내줍니다. 다만 아직 한글이 지원안되는 슬픈 현실이 있어서 한글은 모두 □ 로 나오게 됩니다. Unicode 로 되어 있긴 한데 아직 한글 폰트가 반영이 안되어서 그런다는 답변을 후배가 대신 확인해주었습니다.
아래 보낸사람 이름은 한글이라 네모 처리되고 영어는 보여집니다. 영문은 깔끔하게 보이던데 향후 한글이 적용되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소개드릴 페블 스마트워치 기능은 전화 수신 알림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오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페블에 띄워서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도록 해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옷을 외투에 넣고 전화오는 걸 몰랐던 적이 많아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와이프의 전화를 놓치지 않게 해주는 건 마치 구세주같은 느낌이랄까요? 가까운 회의실에서 회의하거나 자리에서 대화할때도 마찬가지로 전화를 놓치지 않게 해줍니다.
다음 기능은 Music 입니다.
현재 재생되고 있는 노래 제목을 보여주고 컨트롤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리모트가 없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참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현재 리모트 없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곡 바꿀때 마다 꺼내서 넘기는 게 꽤나 불편했거든요
최초 세팅하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No Music Found 라고 뜹니다. 놀라지마시고 재생 버튼을 눌러서 재생하면 리스트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래처럼 가수와 제목을 보여주고 재생/일시정지, 이전곡, 다음곡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볼륨 제어가 안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기본적으로 볼륨조절을 할 수 있게 하고 곡을 바꾸는 건 더블 클릭으로 하는 게 맞을 거 같은데 아무튼 이것도 좀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 폰트 미지원으로 KPop은 네모로 나옵니다. 작자 미상, 제목 불명 :- I
그밖에도 메뉴에서 알람을 설정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시계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세팅 메뉴에는 블루투스 on/off, 시간 조정, 종료, 공장초기화 등드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페블이 소개될때만 해도 이 정도 기능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1년 뒤에 세상도 바뀌고 저도 바뀌고 보니 왠지 부족해 보이는 건 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한글 폰트 미지원은 정말 안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선주문 물량 모두 배송되고 나면 폰트 지원도 해주고 SDK도 공개하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편으로 애플이 iWatch 출시하고 삼성이 Galaxy Watch 출시할때 까지만 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상 페블 스마트워치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고 다음에는 페블 스마트워치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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