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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등대 공원와 등대 카페

낭만꽉스 2014. 6. 17.

지난달 강원도 여행에서 마지막 코스는 묵호항이었는데, 유명하다는 생선구이집에서 식사를 하고 묵호항 등대로 향했습니다. 등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걸어서 올라가기 좋은 벽화 오름길이 있다는데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등대공원까지 차로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등대오름길 벽화를 찾아보니 좀 아쉽더군요


등대 공원 주차장이 약 20대 정도밖에 주차가 안되고 다 올라가서 차 돌리기에 공간이 협소하니 올라가시다가 대충 등대가 보이면 도로변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는게 더 편합니다. 




등대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묵호항 전경



끊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등대와 등대 공원을 둘러보고 아래를 보니 등대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려고 내려가 봤습니다. 



원래는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려고 했다가 전망이 너무 좋아서 일행 모두 데리고 등대 카페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뻥둘린 바다와 하늘과 비슷한 색깔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걱정과 고민들을 잠깐 이나마 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데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길래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래서 숯불에 조개 구이를 하고 계시더군요. 등대 카페와 등대 펜션이 같이 있었는데 절벽에 바다 전망으로 객실들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분위기가 좋아서 일정을 하루 더 늘려서 묵고 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늘 걸로






다음에 아이들이 좀 크면 다시와서 등대오름길 오르면서 벽화들도 구경하고 산책로도 걸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묵호항에 가셨다면 등대 공원은 꼭 들르셔서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여유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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