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일식주점 모즈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근무한지 1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이곳은 이상하게도 맛집이 별로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다 그렇다고 맛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그런 곳들이 많습니다. 특히 점심은 더더욱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서 나름 괜찮은 곳들 중 단골이 된 곳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일식주점인 모즈 입니다. 구로디지털역 3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모즈의 강점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안주가 일품으로 사케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제가 즐겨 먹는 안주는 모듬회인데요. 가끔씩 시샤모에 맥주 한잔 할 때도 있지만 역시나 모즈에서는 모듬회가 진리. 인원수와 배부른 정도에 따라 가격만 결정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나옵니다. 장식도 일품.
그날 그날 회 종류나 장식도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모듬회가 아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 왼쪽 상단에 보이는 사케 잔은 사장님이 일본에서 직접 구입해 온 잔이라는데, 사케를 주문하면 원하는 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듣기로 가장 비싼 잔이 세 여인이 그려진 잔이라고 하는 군요.
해산물이랑 사케가 잘어울리긴 하는데, 요즘 뜨고 있다는 소니니(소주와 버니니) 칵테일도 인가가 좋고 안주와의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보니 소니니를 만들 수 있는 전용 용기도 있더군요. 참고로 소니니 배합은 참이슬 1병에 버니니 2병입니다. 달달해서 잘 넘어가다보니 벌컥벌컥 마시는 분들도 많던데 소주칵테일이라 훅 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이상 해산물이 일품인 일식주점 모즈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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