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해열제 종류와 용량 그리고 주의사항
아이를 키우다보면 꼭 상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해열제인데요. 아이 어려서 고열에 힘들어 하고 쳐져 있는 걸 보면 부모로서 참 맘이 아픕니다. 정말 해열제 없었으면 어떻게 아이들 키웠을까 싶네요.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약입니다. 아래 보시는 제품 두 가지가 가장 많이 복용하는 해열제 입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 부루펜이고, 요즘 약국에서 잘 듣는다고 처방해 주는 것이 맥시부펜입니다.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 약의 성분은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으로 다르게 적혀 있는데요. 하지만 덱시부프로펜이 이부프로펜의 화학유기물 중 약리 작용이 있는 부분만을 분리해 내어 만든 것이라서 효능은 같지만 위장과 신장의 부담이 덜하다고 하네요. 약국이나 병원에서도 성분이 같다고 얘기하구요.
하지만 실제로 저희 아이들에게 먹여보면 부루펜은 확실이 열이 떨어지는데, 맥시부펜은 열이 약할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39도 넘어가는 고열에서는 그렇게 효과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잘 받는 약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대신 부루펜의 경우에는 최소 6시간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하고 30kg 미만의 경우에 하루 25ml 이상 먹일 수 없지만, 맥시부펜의 경우에는 먹이고 나서 1시간 이상 되어도 열이 내리지 않을 때 추가로 복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웬만하면 고열에는 부루펜을 먹이고, 맥시부펜은 부루펜이 떨어졌거나 했을 때 임시용으로 사용합니다. 예전에 해열제는 떨어졌는데 아이가 밤에 열나면 정말 난감했는데, 요즘은 편의점에서 해열제를 판매하니 좋더군요.
해열제 먹이는 용량은 어릴때는 거의 비슷한데, 나이와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맥시부펜의 복용량이 2배까지 증가하네요. 6세 기준으로 보면 부루펜은 8ml 이고 맥시부펜은 9ml 인데, 12세가 되면 부루펜은 약 11ml 복용이지만 맥시부펜은 18ml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을때 해열제가 가루약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면 약 먹이고 1시간 후에도 열이 안 떨어지면 해열제를 먹여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잘 듣는 해열제가 있으니 아이가 열이 안 떨어질 때는 사용하시는 해열제를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잘 듣는 해열제와 해열제 먹이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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