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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마이크가 내장된 기타 인터페이스 라인6 소닉 포트 VX (Line6 Sonic Port VX)

낭만꽉스 2015. 10. 7.

기존에 야마하 THR10을 오디오인터페이스로 PC에서 작업을 했었는데, 레코딩이라는 것이 단순히 레코딩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레코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콘덴서 마이크를 THR10에 물려서 작업을 하려면 팬텀파워 등 연결이 복잡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좀 더 자주 레코딩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고 싶던 차에 알게된 것이 iOS 디바이스용 기타 인터페이스인 Line6에서 나온 소닉 포트 VX (Sonic Port VX) 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아이패드에 이거 하나 연결하면 개러지 밴드에서 기타던 보컬이던 바로 녹음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mobile POD도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연말까지 cubase 8 LE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망설임 없이 결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콘덴서 마이크가 내장된 VX모델은 아직 판매되는 곳이 없어서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네요 



박스를 받았는데 너무 작고 가벼워서 혹시 기존 소닉 포트가 온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VX 모델이 잘 도착했습니다. 박스 개봉!!



각 부품들이 비닐 봉지에 곱게 쌓여 있습니다. 케이블 2개, VX 본체, 스탠드 부품 3개 입니다.



비닐을 벗기고 스탠드를 조립했더니 구성품이 단촐해졌네요.



본체를 보면 기타 인풋, Aux 단자, 스테레오 아웃풋, 헤드폰 단자가 있습니다.



반대쪽은 인터페이스 연결 단자인데 위에는 PC 연결용 5pin USB 단자이고 아래는 iOS 라이트닝 케이블 연결 단자입니다.



본체 오른쪽에는 입력 소스 선택 스위치와 마이크 게인 조정 다이얼이 있습니다.



본체 왼쪽에는 다이렉트 모니터 on/off 스위치가 있는데, 모니터 스피커로 모니터링 시에 하울링 생기지 않게 하는 것 같긴 한데, 이건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케이블은 2개가 동봉되어 있는데, iOS용 8핀 케이블입니다. 보호를 위해 비닐로 래핑이 되어 있네요



PC USB 연결을 위한 5핀 케이블입니다.



본체를 스탠드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책상에 올려놓으면 의자에 앉아서 녹음하기 딱 좋은 높이와 각도가 되네요.



아이패드에는 별다른 설정없이 아래처럼 본체와 케이블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러지 밴드에서 Audio Recorder를 선택하면 바로 마이크 녹음이 가능합니다. 보컬 녹음시에는 맨 끝에 있는 마이크를 선택하고 주변 소리를 모두 녹음(기타+보컬, 드럼 등)하려면 가운데 스테레오 마이크를 선택하면 됩니다.



기타 녹음시에는 기타를 연결하고 기타 입력 모드로 전환한다음 마이크 녹음과 마찬가지로 Audio Recorder를 통해서 녹음합니다. 녹음하기 전에 mobile POD에서 기타 앰프와 이펙터 등 톤 설정을 하면 해당 설정된 기타 톤으로 녹음이 가능합니다.



아래 Audio Recorder 왼쪽 상단에 POD 모양 아이콘이 보이는데 입력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력 설정 --> Inter-App Audio --> 악기 --> Mobile POD를 선택하면 아래처럼 입력 소스가 표시됩니다.



트랙을 녹음하게 되면 아래처럼 POD 아이콘이 표시되네요. 케이블만 연결하고 바로 녹음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편합니다. 마이크 녹음 감도나 품질도 상당히 좋습니다. POD 돈을 만들어서 녹음하는 건 많이 해봐야 알 것 같네요. 



야마하 THR10에서 톤을 잡고 콘덴서 마이크로 마이킹 해서 녹음하는 방법도 더 직관적으로 녹음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개러지밴드 연습이 덜 되어서 결과물이 썩 좋지 않지만,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홈 레코딩 세팅인 것 같아서 좋네요. 



들어줄만한 결과물이 나오면 레코딩 환경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라인6 소닉 포트 VX (Line6 Sonic Port VX) 소개 및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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