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집안 정리를 하면서 붙박이장에 기타 보관 장소가 생겼습니다. 붙박이장 상단을 활용하여 하드케이스와 기타 3대 그리고 베이스 기타까지 수납을 했는데요. 남는 공간에 키보드까지 딱 들어간다는. 겨울이라 날도 춥고 습도도 낮고 해서 방안에 두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붙박이장에 수납을 하니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널어져 있던 물건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집안도 말끔해졌구요.



일렉기타는 통나무라서 습도에 그리 민감하지 않지만, 어쿠스틱 기타나 할로바디 기타의 경우에는 건조할 경우 크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습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동안은 주거 공간에 같이 기타를 나둬서 온습도계를 두고 항상 보고 있었는데, 붙박이장 안에 상황을 알기 위해서 매번 열어봐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스마트하게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는 제품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다다리오에서 나오는 휴미디트랙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온습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인데, 습도가 범위를 벗어나면 알림을 해줍니다.



뒤에는 걸쇠를 부착해서 하드케이스 안에다 휴미디트랙을 넣고 걸어놓을 수 있도록 가능합니다.



관리하는 기타가 한대면 하드케이스안에 보관하면서 온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데, 저는 붙박이장에 넣어 놓고 있으니 하드케이스 손잡이에 걸어놨습니다.



휴미디트랙과 스마트폰 페어링을 하고 앱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로고가 뜨고 바로 현재 온도와 습도 상태를 알려줍니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 악기 보호 시스템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상태를 클릭하면 시간대별, 일별, 월별 습도 트렌드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일별 통계를 보면 60%를 넘지 않는데, 새벽시간에 60%를 넘는 구간이 있네요. 


  


기타에게 가장 좋은 습도는 45~50% 정도라 약간 과습한 정도기 때문에 제습제를 2개 정도 넣어줬습니다. 아무래도 붙박이장 안에 공기가 안 통하니 습도가 높게 형성되는 것 같네요. 제습제를 넣고 이틀 정도 지나니 현재 55% 정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서 현재 상태를 알려주니 하드케이스를 열어서 확인하거나 붙박이장을 열어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서 편리하게 습도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이상 기타의 습도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다다리오 휴미디트랙(Humiditrak)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