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스피커로 제네렉 8030A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니터 스탠드에 설치하면서 저역 필터를 다 off 상태로 사용을 하다보니 저음이 강조된 음악을 들으면 붕붕하는게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저음의 붕붕거림을 잡고자 방진패드를 할까 하다가 예전에 오디오 스피커에 대리석을 깔았던게 생각나서 대리석을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대리석 놓기 전에 세팅인데요. 모니터 스탠드 위에 모니터 스피커만 올려져 있다보니 진동을 흡수할 수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얇은 철판위에 얇은 스펀지가 깔려 있는데, 밑면이 사각형인 모니터 스피커용이라서 제네렉에는 효과가 없더군요. 

제네렉 스피커 아래 각도 조절이 되는 실리콘 받침이 있어서 어느정도 흡수는 되지만 스펀지가 아니라 바로 철판에 닿게 되다 보니 스펀지도 효과가 없습니다.

아래 발판의 흔적을 보면 스폰지에 올려지지 않고 철판 위에 바로 올려지게 됩니다.

찾아보니 오디오 스피커 전용 대리석(오석)은 워낙 고가이다보니 저렴하면서 디자인도 괜찮은 대리석을 찾다가 화분이나 물병 받침대로 사용하는 정사각형 대리석이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23x23이라 비슷한 크기를 찾다가 20x20 정사각형 대리석을 찾았네요. 가격은 개당 만 8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두개의 무늬가 달라서 자연스럽고 멋진 것 같네요.

인테리어용 대리석이다 보니 상판 5면의 광택처리나 모서리 처리도 예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밑판은 가공되어 있지 않다는.

사이즈가 딱 맞았으면 좋았겠지만 살짝 작은 것도 나쁘진 않네요.

대리석을 놓고 스피커를 올려봅니다. 오 일단 소리 듣기전인데 스탠드에 그냥 놨을때 보다 고급진 느낌이네요.

왼쪽 스피커도 세팅을 해줍니다.

세팅완료. 아주 약간 바뀌었는데 뭔가 작업실 공간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이제 청음을 해봅니다. 예상대로 붕붕거림이 걷어진 느낌으로 저음이 퍼지지 않고 분명하게 들리네요. 고음도 전에는 뭔가 쏘는 느낌이 있었는데 좀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대리석 하나 놓았을 뿐인데 거슬리던 소리들이 사라지고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아서 좋네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구요. 방진 패드 구입하려면 6만원 이상하는데 오히려 저렴하게 대리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이상 대리석으로 모니터 스피커 저음을 정갈하게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