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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 Baby Expo 다시는 안갈겁니다.

낭만꽉스 2010. 2. 23.
2/18(목)~21(일) 까지 킨텍스에서 Mom & Baby Expo 가 있다고
와이프가 초청장을 받아놨더군요

첨에 코엑스로 알고 있다가 킨텍스라고 하니깐 집에서 40km 넘으면 안간다고 해서
올타쿠나 안 갈 수 있겠다 싶어 냅다 네이버 길찾기로 검색했는데 39.5km 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아기체육관을 지겨워하는 준혁이한테 장난감 하나 사줄까 했었는데
가서 준혁이 장난감이랑 프뢰벨 교재를 본다고 해서 그래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준혁이 준비 완료 시키고 일산으로 고고씽!!!


쇼트트랙 예선 및 결승이 있는 날이여서 그런지 내부순환로, 자유로 모두 한산하더군요
일산까지는 1시간만에 갔는데 남문 막혀있어서 서문으로 돌아서 주차하는데 30분 이상 걸린 듯

이때 부터 짜증이 시작되었습니다.
간신히 돌고 돌아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갔더니
초청장을 받아도 네임텍을 또 받아야 하고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동반인은 신청서 추가로 작성해야하고 네임텍 받는 줄도 얼마나 긴지 ㅎㅎ


그래도 가서 볼게 좀 있겠거니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정말 남대문 시장을 방불케하는 인파와 다닥다닥 붙어있는 부스들이
아연 질색하게 만들더군요

들어간지 5분만에 와이프가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볼 것만 보고 가자!!"

그래서 준혁이 정글체육관이랑 방구인형,치발기 인형만 얼른 사고
프뢰벨가서 신생아용 교재 예약하고 얼른 나왔습니다.

아마 다 해서 15분 있었던거 같습니다.

출산,육아 박람회면
아이 어른 모두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되어야 하는데
제가 가본 느낌은 그냥 창고 개방 수준밖에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나오면서 와이프랑 그랬습니다. 다시는 이런데 안오겠다고 ㅎㅎ
집에 오면서 얼마나 목이 따끔따끔 아프던지 정말 다시는 안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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