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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의 쪼끔 늦은 선물 - FisherPrice Cover'n Play Bouncer

kkwaks 2010. 3.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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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전화를 받고 나서 싱글벙글 합니다.
이유는 처남이 준혁이 장난감 사놨다는 거였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주말에 김치도 가지러 갈 겸 지난 주말에 처가에 들렸습니다.

처남이 선물한 건 바로 와이프가 살까 말까 고민했던
FisherPrice Cover'n Play Bouncer 였습니다.


그런데 바운서를 보자마다 다들 준혁이를 바라봅니다.
"작으려나???"

일단 박스를 살펴보니 11.3kg 까지 가능!! 하다고 적혀있네요 

휴~ 일단 안심하고 처남이랑 둘이 조립을 시작합니다.
설명서가 있긴한데 개략적으로만 나와 있어서 눈썰미가 없으면 좀 헤맬 듯도 합니다.

짜자쟌 조립 완료!!!

보시다 시피 철제로 되어 있긴 하지만 프레임이 좀 약해보이긴 합니다.
아이가 움직일때 마다 자동으로 바운스 되기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좀 더 두꺼웠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아직 세탁전이라서 일단 머리 닿는 쪽만 가재수건을 놓고 앉혀봅니다.
처음 앉았을때 바운스되는게 이상했던지 잠깐 울더니
앞에 달려있는 인형들에 꽂혀서 놀아운 집중력과 손놀림을 보여줍니다.


달려있는 인형은 3개로 준혁이가 앉았을때 딱 손 닿는 위치에 매달려 있습니다.
고양이,병아리,강아지 군요. 색감이 진해서 준혁이가 좋아하는 것 같네요.


재밌게 놀고 있는 준혁이를 보면서 설명서를 찬찬히 봤더니
다음의 주의사항이 있군요

1. 9kg 까지 사용가능 (어! 박스랑 다르잖아?)
2. 아이가 스스로 앉으면 사용 금지

준혁이가 4개월인데 지난주에 8kg 벌써 찍었거든요
역시나 작다 싶더니 앞으로 잘해야 한달정도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원래 담요스타일로 덮게 되어 있는데
발은 벌써 튀어나와서 아래로 접어버렸습니다 ^^


준혁이가 재밌게 잘 노는 걸 보면서 모두들 아쉬워 합니다.
제 생각엔 백일 전부터 사용하면 3~4 개월 정도 잘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 아기의 경우에는 좀 더 사용할 수 있겠네요 ^^

안전벨트도 있어서 가만히 누워있는 아기들은 떨어질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1.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좋다 (새끼손가락으로도 들 수 있습니다.)
2. 안전벨트 전용
3. 아이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운스가 되어 굳이 자동 진동은 필요없음

단점
1. 너무 짧은 사용기간 (~ 9kg)
2. 가벼운 무게와 얇은 프레임으로 넘어갈까 하는 불안감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남에게 이쁜 짓하는 준혁이~
외삼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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