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음 시설이 되어 있는 개인 연습실을 이용할 때는 잘 몰랐는데, 확실히 집에서 녹음을 해보니 녹음이 깔끔하지 않더군요. 벽에 부딪혀서 나온 소리까지 녹음되니 베이스 부밍도 있고 룸 어쿠스틱이 있는 채로 녹음되다보니 나중에 리버브를 걸면 뭔가 이중으로 걸린 듯한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콘덴서 마이크를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 좀 어려웠는데요. 이제 룸 어쿠스틱이 고려가 되지 않은 집에서 녹음할 때도 깔끔하게 녹음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있어서 이번에 구입을 해봤습니다. 


바로 Alctron PF8인데요. 리플렉션 필터와 팝필터를 합쳐놓은 제품입니다.  Kaotica 에서 나온 Eyeball 이란 제품이 23만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그 1/1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Aliexpress에서 Alctron PF8 로 검색하면 판매자가 많이 나오니 판매횟수가 많고 무료 배송이고 리뷰가 좋은 판매자를 선택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구입 사실을 잊을만 하면 도착합니다.


택배를 받고 반가워서 바로 뜯었더니 박스 사진은 없네요. 사진은 깔끔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살짝 허접합니다. 그래도 뭐 기능만 제대로 해주면 되니깐.



앞에 붙어 있는 팝필터를 빼내면 안쪽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원통형태로 생겼고, 마이크를 끼울 수 있도록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마이크를 장착하는 방법은 스탠드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씌우면 됩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2020은 사이즈도 딱 맞고 위치도 정중앙에 딱 맞네요. 기타나 보컬을 좀 떨어진 거리에서 녹음할 때는 팝필터가 굳이 필요하진 않아서 이렇게 사용해도 됩니다.



보컬을 마이크 근접해서 녹음하려면 팝필터가 필수인데요. 앞에 제품에 동봉된 팝필터를 장착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스폰지라서 살짝 벌리면서 끼우면 잘 들어가고 고정도 잘 됩니다. 



간단히 녹음해 본 바로는 베이스가 살짝 부스트 되어서 녹음 후에 EQ로 깎아주는 작업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도 전에 필터 없이 녹음할 때와는 다르게 녹음 소스가 부밍없이 깨끗하게 녹음되니 집에서도 깔끔한 녹음할 수 있을 것 같네요.이상 홈레코딩을 위한 가성비 최고의 리플렉션 팝필터 Alctron PF8 구입장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