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e 로데 NT2-A와 Warmaudio 웜오디오 WA-47Jr로 콘덴서 마이크 업그레이드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일반 똑딱이 카메라로 녹음을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이크가 빌트인된 뮤직캠인 Zoom Q8을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요. 콘덴서 마이크로 녹음하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입문용으로 유명한 오디오테크니카 AT2020 라지다이어프램 마이크와 AT2021 스몰다이어프램 마이크로 시작을 했는데요. 확실히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로 녹음할 수 있게되더군요.
'21년을 준비하면서 좀 더 좋은 수음을 위해서 좀 더 좋은 마이크를 알아보고 녹음 마이크를 교체를 했습니다. 하나는 중급용 마이크로 유명한 Rode NT2-A 마이크입니다. 쇽마운트와 팝필터가 세트로 되어 있는 킷으로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3가지 수음 패턴, 로우컷, 패드 기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은 40만원 정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톤을 좋아하는데, 따뜻한 톤을 가지면서도 해상도가 확실히 입문용 마이크와는 다른 레벨이더군요. 300만원이 넘는 마이크는 얼마나 좋을까요?
두번째 마이크는 기타 수음을 담당할 웜오디오 WA-47Jr 입니다. WA-47 이 진공관 마이크인데 반해 WA-47Jr 는 진공관을 FET으로 교체했지만 동일한 캡슐을 사용한 마이크로 Rode NT2-A와 살짝 높은 가격입니다. 원래 기타만 녹음할 경우 스몰다이어프램으로 녹음을 많이 하는데 기타와 보컬을 같이 녹음하다보니 스테레오 느낌을 주고 싶기도 했고, 저가형 스몰다이어프램의 경우에 베이스 수음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라지다이어프램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 마이크 모두 보컬에 좋은 마이크이다 보니 한 번씩 바꿔가며 수음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에 테스트 해보기 위해 세팅한 모습입니다. RODE 마이크 무게가 800g 이 넘다 보니 허큘레스 스탠드로도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수직으로 세워서 세팅하고 마이크 각도만 살짝 숙여서 사용하고 있고 기타 수음은 세로로 세워서 했더니 각도가 안나와서 지금은 마이크를 거꾸로 해서 수음하고 있습니다. 원래 마이크 스탠드 큰 걸 사서 수평으로 잘 세팅하고 해야하는데 방구석 테이블에다가 세팅을 하려니 제약이 많네요.
이번에 마이크를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마이크 케이블도 까나레 4E6S 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해상도 좋아진데 케이블도 한 몫한 것 같네요.
이번에 마이크 업그레이드하고 녹음한 영상입니다. 확실히 이전 영상에 비해 기타의 둥둥하는 저음이 잘 녹음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 이런 저런 세팅해보면서 녹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콘덴서 마이크 업그레이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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