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클럽별 평균 비거리 파악하기
골프 게임에서 현재 상황에서 어떤 클럽을 잡아야 하는지 알려면 본인의 각 클럽별 평균 비거리를 아는게 중요한데요. 제가 연습하는 실내 골프 연습장에는 최신 QED 시스템이 들어와 있어서 연습 때 스윙 영상, 스매시 팩터, 런치 앵글 같은 정보들도 제공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클럽별 평균 비거리가 차곡차곡 쌓여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인도어 연습장에서 볼의 탄도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실내연습장은 혼자 연습하는 사람들에게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아래는 QED 앱에 저장되어 있는 클럽별 평균 비거리 데이터 인데요. 보통 클럽을 연습하면 클럽별로 1/2 스윙, 3/4 스윙, 풀스윙, 풀파워 순으로 연습을 하는데 데이터가 쌓이는 걸 보면 대략 아래 비거리는 Max 기준 70~80% 정도 비거리(캐리 거리)가 됩니다. 스크린이던 필드에서건 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3/4 스윙 한다는 기분으로 해야 오버 스윙 없이 안정감 있게 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요즘 클럽 스피드는 드라이버 기준으로 38~40m/s (85~90mph) 정도 됩니다.
다만 연습장에서의 거리가 실제 필드에서의 거리와는 좀 차이가 있는데요. 공이 잔디에 떠 있기도 하고 새 볼이라 탄성이 좋아서 제 느낌에는 클럽별로 10% 정도 더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략 10% 정도 보정을 좀 해주고 대충 버림과 올림을 하면 각 클럽별로 대략적으로 10m 정도의 거리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대략 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숏아이언 비거리가 좀 짧은 것만 빼면 드라이버 부터 아이언까지 대략 10m 단위로 클럽 구성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비거리가 좀 더 나면 좋겠지만 욕심은 금물, 10m 씩 더 보내는 것 보다 똑바로 보내면서 클럽 사이의 간격이 일정한 거리가 있는 것이 플레이에는 훨씬 도움이 되니까요.
클럽 (로프트각도) | 연습장 기록 | 연습장 x 1.1 | 예상 평균 비거리 |
드라이버 (9도) | 176m | 194m | 200m |
3번 우드 (15도) | 162m | 178m | 180m |
5번 우드 (17도) | 156m | 172m | 170m |
4번 유틸 (19도) | 146m | 161m | 160m |
5번 유틸 (22도) | 139m | 153m | 150m |
5번 아이언(26도) | 125m | 138m | 140m |
6번 아이언(29도) | 118m | 130m | 130m |
7번 아이언(32도) | 112m | 123m | 120m |
8번 아이언(35도) | 91m | 100m | 100m |
9번 아이언(39도) | 83m | 91m | 90m |
실내 골프 연습장 시스템 기록을 통해 본인의 비거리를 파악하고 있다면 스크린에서나 필드에서 어떤 클럽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자신있게 선택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클럽 구성시에도 비거리 데이터 기반으로 구성을 바꿀 수도 있구요. 캐디백에 있는 클럽 골고루 연습하시면서 비거리가 겹치는 클럽을 줄이고 비거리도 파악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골프 클럽별 평균 비거리 파악하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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