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K DW 2.0 와이드 블레이드 골프 퍼터 교체기
그동안 말렛형 퍼터인 스카티 카메론 푸츄라 X5 퍼터를 사용했는데요. 말렛형이 직진 안정성은 좋긴한데, 거리감이 왔다갔다하는 문제가 있어서 최근에 세미 와이드 블레이드형 퍼터인 SIK DW 2.0 퍼터로 교체를 했습니다. SIK은 국내에서는 임희정 선수 퍼터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레이드는 거리감은 좋지만 직진 안정성이 떨어지고 말렛은 직진 안정성은 좋지만 거리감이 약한 특징이 있는데, 와이드 블레이드는 블레이드와 말렛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형태로 요즘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SIK DW 2.0 의 경우에는 무게감도 있어서 흔들림 없이 직진성의 퍼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레이드 보다 길다보니 정렬선도 길어서 볼을 정렬하기도 좋습니다. 스카티 카메론 퍼터의 빨간 눈이 있는 자리에는 시크하게 sik 이라고만 써있네요.
SIK 퍼터에는 DLT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페이스면의 각도를 달리해서 공이 맞는 각도가 달라지더래도 볼이 일정하게 잘 구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직진성이 좋아지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스카티 카메론 푸츄라 X5 말렛 퍼터와 SIK DW 와이드 블레이드 퍼터의 어드레스 시에 느낌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깔끔한 모습이 저한테는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스카티 카메론 푸츄라 X5의 경우에도 컴팩트한 디자인이었는데, SIK DW 퍼터는 정렬시에 더 깔끔한 모양이라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커버에는 Milled in the USA 와 DLT(Descending Loft Technology) 라고 적혀 있습니다.
2달 정도 SIK DW 써보면서 느낀점은 우선 타감이 튕겨나가지 않고 묻어 가는 느낌으로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말렛타입은 비슷한 스윙에서 거리가 왔다갔다 하는 편이었는데 같은 스윙에서 말렛 타입에 비해 거리는 줄었지만 거리가 일정하게 떨어지는게 확실히 좋더군요. 직진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지 직진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리에 대한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긴 했지만 퍼트를 바꾸고 나서 거리감이 좋아져서 그런지 퍼팅 타수가 줄어들어 스코어가 전반적으로 좋아져서 이 퍼터로 완전히 교체하게 되었네요. 가격이 비싼거 빼고는 타감, 거리감 그리고 직진성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퍼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SIK DW 2.0 와이드 블레이드 퍼터 교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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