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아이언 평균 비거리와 비거리 늘리는 방법
골프 처음 배우게 되면 7번 아이언으로 일명 똑딱이부터 시작해서 공을 맞추는 연습을 시작하는데요. 7번 아이언은 퍼터를 제외하고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13개 클럽 중에 길이가 중간쯤에 있는 클럽이기도 하고 공의 위치도 두 발 가운데 놓고 치기 때문에 초보자가 가장 접근하기 편한 클럽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골프 7번 아이언은 비거리를 얼마나 보내야 적당할까요?
7번 아이언의 평균 비거리
골프에서 비거리는 개인의 스윙 스피드, 체격, 연습량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사실 골프에서 비거리의 정답은 없지만 골프 게임에서 일정한 거리를 똑바로 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가급적 비거리가 유리한 게임입니다. 실력과 성별에 따라서 7번 아이언의 평균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보자 | 중급자 | 상급자/프로 | |
남성 | 100~130m | 130~150m | 150~170m |
여성 | 70~100m | 100~120m | 120~140m |
처음 골프를 배우는 초보자의 경우, 남성 기준으로 100미터 이상, 여성 기준으로 70미터 이상 거리가 나간다면 충분히 적당한 비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화이트 티에서 티샷하는 남자 아마추어의 경우도 7번 아이언 거리가 130m 정도면 경기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필드 나가서 캐디들에게 물어보면 남자 아마추어 평균 비거리가 드라이버는 200m 정도, 7번 아이언은 130m 정도라고 하니 비거리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일정한 스윙으로 같은 거리를 똑바로 10개 중에 8개 이상 칠 수 있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초보자가 7번 아이언 비거리를 늘리려면?
초보자일수록 비거리를 늘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지만, 골프란 운동이 공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공이 잘 안 맞고 비거리가 부족하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비거리를 욕심내기보다는 올바른 스윙 자세를 배우는 게 중요한데요. 올바른 자세로 골프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고 그립이나 자세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됩니다.
골프 실력을 높이기 위해 연습을 할 때 신경써야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바른 그립 잡기
그립은 견고하지만 손목에는 힘이 빠지는 상태가 가장 좋은데요. 처음 골프를 배울때는 그립이 익숙하지 않고 채가 날아갈 것 같은 느낌때문에 그립을 너무 세게 잡게 되는데, 그립을 너무 세게 잡으면 손목과 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놓치지만 않을 정도로 세게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그립이 어색하다보니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계속 하다보면 그립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이 때 쯤이면 악력도 세지고 가볍게 잡아도 그립이 단단하면서 손목은 부드러운 느낌을 알게 됩니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스트롱 그립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손목이 너무 경직되기 때문에 가급적 뉴트럴 그립을 하시기 추천드립니다.
팔의 힘을 빼고 원심력을 이용
골프 스윙은 골프채의 헤드의 무게를 이용해 원심력으로 공을 치는 원리입니다. 헤드의 무게를 이용해서 치지 못하고 팔과 몸의 힘을 쓰게 되면 힘을 쓰는 것 때문에 스윙 패스가 틀어지면서 헤드가 열리거나 닫히게 되고 깍아치는 스윙이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팔의 힘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백스윙으로 올린 헤드의 무게를 스윙패스대로 공에 그대로 전달하는 형태로 스윙과 임팩트를 해야 몸에 무리가 안가면서도 방향성도 좋은 스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타 맞추기 연습
정타가 맞지 않으면 비거리가 10~20% 정도 줄게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공을 클럽 헤드의 스윗스팟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공의 스윙스팟의 맞추기 위해서 풀스윙만 계속 연습하기 보다는 똑딱이 부터 공을 맞추는 연습을 시작하여 조금씩 속도를 올려가면서 공을 정확하게 임팩트 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이 클럽 헤드의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추는 느낌을 알아야 풀스윙에서도 공을 제대로 임팩트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윙 속도를 느린 것부터 빠른 것까지 바뀌가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을 하다보면 풀스윙에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임팩트 할 수 이게 됩니다.
몸통 스윙보다는 팔로 친다는 느낌
초보자 때는 몸통 스윙을 해서는 타이밍 잡기도 힘들고 공을 제대로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몸이 리드해서 치는 방법 보다는 몸은 고정하고 머리와 하체는 고정한 상태에서 팔로만 백스윙 했다가 다시 어드레스 상태로 내려오는 연습을 위주로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몸이 헤드 보다 먼저 열리게 되면 비거리에서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임팩트 시점까지는 몸이 열리지 않도록 잡고 치는게 필요합니다.
체중 이동도 하고 회전도 크게 하면 어쩌다 한 번 잘 맞을 때 비거리가 멀리 나가게 되는데, 골프는 한 번 잘 맞는게 좋은 운동이 아니라 일정한 거리를 내가 본 곳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머리와 하체는 잡아두고 스윙하는 것을 통해서 정타를 맞추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몸 전체를 쓰면서 타이밍을 잡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골프 7번 아이언의 평균 비거리와 연습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요. 골프는 한순간에 실력이 늘지 않는 스포츠입니다. 저도 테니스를 오래 했어서 처음 시작할 때 금방 배우지 않을까 했는데, 매주 연습을 한다는 기준으로 어느 정도 스윙이 잡히기 까지 2년 정도는 배우고 연습하고 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처음에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연습하고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어 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 만의 스윙도 만들어지고 목표 비거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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