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캘리스랩 다이어트 식단 체험기

대사증후군은 여러 대사 이상(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주로 복부 비만과 관련이 깊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복부 둘레 사이즈가 커지면 대사증후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한데요.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려면 결국 체중과 복부비만을 줄여야 하는데, 회사 식당도 한 끼에 1000kcal 정도 되는 식사들을 제공하고, 중간에 동료들과 음료나 과자를 먹다보면 하루에 2000~3000kcal 이상을 섭취하게 되니 다이어트를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술을 끊고 나서는 회식 때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게 되니 이게 더 안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최근에 다시 몸무게가 좀 늘어서 고민이었는데 회사에서 하는 대사증후군을 위한 2개월간의 식단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저녁으로 아워홈에서 하는 캘리스랩에서 도시락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오늘은 캘리스랩 식단이 어떤지 소개해 볼까 합니다.

 

 

4/1일 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8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한끼에 보통 500kcal 정도 되는 도시락을 제공해 주는데, 점심 저녁 합치면 평소 점심 한끼 정도에 해당하는 식사를 하루에 나누어서 먹는셈입니다.

 

또한 기름지거나 튀기거나 하는 음식은 없고 채소와 건강한 식재료로 다이어트식으로 조리된 음식이 제공되는데요. 생각보다 맛은 꽤 있는 편이고 채소가 많아서 그런지 먹고 나서 포만감도 꽤 생기더군요. 

 

아래는 점심 식사인데, 잡곡밥, 채소 샐러드, 청경재 바지락 볶음이 나왔습니다. 0kcal 의 초정탄산수는 디폴트로 매 식사때마다 제공이 되네요. 

 

만들어 놓은 도시락이다 보니 밥이 좀 식어 있는 거 빼고는 먹기 괜찮습니다. 

 

참고로 캘리스랩은 아워홈이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 진단 데이터 기반의 맞춤 식단과 영양 컨설팅을 제공하는 구독형 식단 프로그램인데요. 열량이 작은 것만 빼면 양념 때문인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이번 식단은 총 열량은 432kcal 식단입니다. 

 

아래는 저녁 식단인데, 점심때와 같이 잡곡밥과 샐러드는 같고 메인 메뉴만 달라져서 나왔습니다. 매번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고 가끔씩 샌드위치도 나오고 밥 없이 샐러드 볼이 나오기도 합니다. 

 

샐러드 드레싱도 새콤 달콤한데 열량이 낮은 걸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혈당 피크를 줄이는 식사법은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건 다 아실 텐데요. 이왕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식단이라 우선 샐러드 먼저 먹고 밥이랑 메인 메뉴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콩과 함께 중화식 돼지고기 볶음인 어향육슬이 나와서 매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총 열량은 514kcal 식단입니다. 

 

지금까지 대사증후군을 위한 캘리스랩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해 봤는데요. 맛도 있고 포만감도 있다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식단 조절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챙겨서 식단을 했다면 벌써 포기했을텐데 저처럼 식단을 챙기기 어려운 경우에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캘리스랩 식단이 한끼당 대략 8천원 정도 하는 식단인데, 가격이 좀 있는 것만 빼면 만족할만한 식사인 것 같네요. 2달 동안 4kg 감량이 목표인데, 식단 조절 잘 해서 목표 달성하면 좋겠습니다. 이상 대사증후군 캘리스랩 다이어트 식단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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