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올뉴 니로 승차감을 위한 타이어 공기압 세팅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니 니로 하이브리드가 주행시 통통 튀면서 브레이크도 밀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기온이 올라가면서 공기압이 높아진 것 같은데 공차 중량이 1400kg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차가 요철을 만나면 텅하는 느낌과 함께 요철을 드르륵 예민하게 느끼니 승차감도 나쁘고 고속 주행하다 깊은 요철을 만나면 퉁하고 점프를 하는 정도라서 공기압 조정이 필요하겠더군요.

 

오늘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추천 공기압과 승차감을 위한 공기압 세팅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KIA Connect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통합된 기아 모바일앱에서 공기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 하단 맨 오른쪽에 마이카 메뉴가 있는데, 마이카 메뉴로 들어간다음 아래로 쭉 스크롤 하면 소모품 현황이 나옵니다.

 

소모품 현황 메뉴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차량 관리 메뉴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에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번에 통합앱이 되면서 여러 기능이 복잡하게 들어 있다보니 메뉴를 찾아서 들어가는 것이 좀 헷갈리긴 하는데 여러 앱을 들어갈 필요가 없어진 점은 좋긴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보니 추천 공기압인 36psi 보다 살짝 높게 되어 있네요. 역시 기온이 올라가서 겨울에 맞춰놓은 공기압보다 더 올라가 있는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기아 오토큐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공기압을 설정할 때 주의할 것이 차를 매일 쓰지 않고 오래 세워놓는 편이라면 공기압에 계속 빠지기 때문에 공기압을 좀 높게 해놓는게 좋습니다. 추천 공기압인 36psi 도 이런 점이 고려되어진 수치인데요. 니로의 경우에는 공기압이 30~31 정도로 떨어지면 공기압 경고가 뜨기 때문에 차를 주로 세워놓고 주말에만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추천 공기압인 36psi 로 맞추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데일리 출퇴근으로 차를 사용하고 주말에도 빈번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정비사분과 상담을 해서 공기압을 추천 공기압인 36psi 보다 좀 낮은 34psi 로 세팅하기로 했는데요. 요철이나 방지턱에서의 승차감이 좋아지는 것을 우선순위를 두고 세팅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공기압을 좀 낮추면 연비가 아주 살짝 안 좋아지는데 지금도 27km/l 의 연비로 주행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공기압을 34psi 정도로 낮추고 매일 다니는 출근길의 요철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결과는 기대한대로 요철에 예민하지 않게 부드럽게 지나가니 승차감이 훨씬 좋게 느껴지네요. 깊은 요철이나 방지턱을 만나도 공기압이 높을 때는 텅하는 느낌의 충격이 있었는데, 공기압을 낮추니 살짝 감싸서 넘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고속 주행시에 깊은 요철을 만나도 이전처럼 통~하고 점프하거나 하진 않으니 공기압이 높은 것 보다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 한 것 같습니다. 

 

요즘 기온이 올라가서 공기압이 올라간 차량들이 많을 텐데요. 우선 공기압이 추천 공기압보다 높은지 체크하시고 승차감이 좀 통통 튀고 불편하다면 적정 공기압에서 1~2psi 정도 낮춘 공기압 설정으로 승차감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아 니로 승차감을 위한 타이어 공기압 세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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