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다이버 스타일 시계 : MRW-200H
루미녹스 올 블랙 무광 카본 시계를 분실하고나서 상심이 크던 차에
그냥 저렴한 다이버 스타일 시계가 없나 찾아보다가
가격대비 이렇게 괜찮은 시계가 있나 싶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카시오에서 나온 MRW-200H 제품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송비 포함 2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으니
부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고장, 파손의 부담없이 그냥 막 찰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지만 생각보다 제품의 마무리나 퀄리티가 좋네요
배송되어온 시계 박스 입니다. 박스가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깔끔해서 좋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별다른 장치 없이 박스안에 시계가 잘 고정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네요
포장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좋아 보입니다.
제품은 비닐에 쌓여진 시계와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일단 시계를 꺼내면서 가장 놀란 것은 바로 무게였는데요
루미녹스 카본 시계보다 더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시계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실제 착용시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맘에 드네요
저렴한 시계에 이런 장점이 있을거라곤 ^^
시계에 보호용 유리를 제거하고 클로즈업해서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숫자도 큼직큼직하고 날짜와 요일까지 나와주니 실용성에서는 단연 최고인 듯 합니다.
군대 갈 때 많이 차는 시계라고 하더니 생각해보면 딱인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 착용샷입니다.
제가 손목이 그리 굵지 않은 편이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이얼이 큰 편이라서 손목에 꽉차는 것이 맘에 듭니다.
또한 GMT 다이얼이 장식일거라는 생각은 오산이었습니다. 실제로 돌아가더군요 O.O
아무튼 큰 기대는 안하고 구입한 시계인데
가격대비 제품 마무리도 그렇고 가벼운 무게에 시계로서의 기능은 퍼펙트합니다.
여름 반팔에는 다이버 스타일 왓치가 잘 어울리죠? 부담없는 다이버 시계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루미녹스 분실의 아픔이 살짝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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