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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4 : 독일 중고 벼룩 시장(Altstadt Flohmarkt) 풍경

낭만꽉스 2013. 10. 23.

유럽에는 전통적으로 벼룩시장이 잘 발달해 있는데요  하노버 출장 중에 가본 벼룩 시장 풍경을 소개할까 합니다. 11월을 제외하고 매달 한 번씩 열린다고 하네요  아래는 공식 사이트인데 독일어라 구글 번역기의 힘을 빌어야 합니다. 


Altstadt Flohmarkt (http://www.altstadtflohmarkt.de)



전망좋은 강변로를 따라 양쪽에서 벼룩 시장이 열렸더군요 제가 가본 쪽보다는 건너편이 사람들도 더 많고 이벤트도 하던 것 같던데 건너가기는 귀찮아서 패스!!



벼룩시장 아이템은 정말 다양하기도 하고 물건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파는 좌판.



미국 번호판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동차 번호판들도 팔는 상인 



여러가지 그릇들과 골동품을 파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건을 진열하느라 분주하기도 했고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벼룩시장이라고 하기엔 물건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것도 많아서 국내 동묘 풍물시장과는 사뭇 달라보이더군요 악어가죽 핸드백과 크리스탈 잔이 눈에 띄네요



아프리카 분위기 물씬 풍기는 청동 조각상들을 파는 상인도 있었습니다.




단추만 파는 좌판에 형형색색 다양한 단추들



꽃을 파는 상인도 있었는데



낙농의 유럽이라 다양한 꽃들이 싱그럽고 특히 색상이 참 예뻤습니다. 가격도 괜찮은 듯



역시나 벼룩시장은 이런저런 질문도 하고 흥정도 하는 맛이죠. 



잘만 고르면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불상도 보이네요









여러가지 시계를 파시는 상인이 있어서 혹시 쓸만한 골동품 시계가 있는지 봤는데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다 모르는 브랜드였습니다. 시계는 역시 스위스인가요? ^^




벼룩시장을 돌면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 보이는 기타입니다. 족히 20~30년은 되어보이는 기타였는데 클래식 기타 스타일로 생겼지만 브론즈 스트링을 쓰는 어쿠스틱 기타였습니다. 정말 구입하고 싶었는데 주인이 어딜가서 오지 않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라서 그런지 좋은 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청계천 풍물시장이 TV에 나와서 본 적이 있는데 시에서 특별한 관리라던가 지원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지원하고 관리해서 하나의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하노버에서 만난 벼룩 시장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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