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도봉산역 서울 창포원

낭만꽉스 2013. 11. 13.

지난 주말에 서울 창포원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걸 예상 못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곳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네요. 창포원 주변에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편하고 더불어 길 건너편 도봉산 등산로에 줄지어 있는 음식점들도 간단히 허기를 때우기 좋습니다.


서울 창포원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인 서울창포원은 약1만6천평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구분 조성되었습니다./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심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또한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 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공원소개자료에서 발췌 (바로가기)


도봉산역을 지나가면 나오는 서울 창포원 입구. 



전망 센터에서 바라본 창포원 전경입니다.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산책하시는 노부부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맑은 하늘과 저멀리 보이는 도봉산 자락



손녀와 함께 낙엽 놀이를 하고 계시는 할머니



어린 아이 손을 꼭 잡고 산책하는 가족



창포원 중간에는 넓직한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좋네요. 아파트에서 노는게 답답한 건지 넓은 공터가 나오면 막 뛰어다니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역시 어릴때는 뛰어놀아야 ^^



산책로 곳곳에 벤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랑 산책하다가 앉아서 쉬기도 좋습니다. 



가족 단위로 앉아서 도시락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단풍나무가 무성해지면 꽤 멋진 뷰가 될 것 같은 벤치입니다.



봄, 여름에는 시원하니 좋았을 거 같은 터널. 달려있는 건 수세미일까요?



아파트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



단풍이 많이 져서 한층 겨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작가처럼 찍고 싶었으나 현실은...




도심속에 이렇게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시원한 풍경의 공원이 있으니 참 좋네요



얼핏 풍경만 보명 어디 외국 여행이라도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



저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앞마당 드나들 듯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좋을 것 같네요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2~3주 전에 왔었으면 날씨도 춥지 않고 단풍도 이뻤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지만 건너편 도봉산 입구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먹고 유명한 호떡집에서 호떡을 먹고 하니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꽃피는 내년 봄에 다시 오기를 기약해 봅니다. 이상 산책하기 좋은 창포원 방문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