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콜택시 스타트업 UBER 서비스 한국 런칭 소개 및 이용후기
지난달말 프리미엄 콜택시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UBER 가 한국에 런칭되었습니다. 5월쯤인가 한국지사 직원 채용 공고가 났다는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서 접했었는데 거의 1~2개월만에 바로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더군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번째입니다.
3년전쯤에 샌프란시스코 출장 갔을때 공항에서 타운카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유니언스퀘어에 있는 호텔까지 $50 정도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UBER는 이런 타운카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놓았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네요. 공유경제라는 카테고리는 비슷하지만 다른 서비스로 기존에 차를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인 ZipCar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 가서 직접 운전을 해서 이용하는 거라면 UBER는 프리미엄 사용자가 위치만 알려주면 기사가 딸린 고급승용차를 보내주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UBER의 가장 큰 특징 3가지를 요약하면
1.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자신의 위치를 등록하면
2. 프로페셔널 드라이버가 미끈한 블랙 차량과 함께 수분안에 도착하며 도착시간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3. 내릴때는 기존에 등록해놓은 카드로 자동 계산되는
서비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뒷자리에 물과 사탕등이 구비되어 있구요 특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콜을 하기 때문에 목적지를 보고 콜을 안 받는 경우는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UBER 모바일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데요.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서 한 번 가입해 보겠습니다. 오른쪽은 UBER 실행 첫화면.
이메일과 휴대폰 정보만 넣으면 회원등록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기존 구글 계정으로 바로 계정 생성이 가능(아래 하늘색 버튼 클릭)하며 추가로 휴대폰 정보만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계정 생성후에는 서비스 이용시 결제할 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VISA나 Master 카드는 다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기능도 있군요. 카드번호 입력 후에 유효기간과 CVV 번호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편번호는 왜 넣으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카드번호 등록화면에서 '할인 코드 입력'을 클릭하면 할인 코드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요. 현재 베타서비스 기간 중에 'seoulfirst' 라는 코드를 넣으면 2만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계정 생성의 마지막 과정은 휴대폰 번호 인증으로 SMS로 온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완료됩니다.
※ 'GXJ69' 코드를 넣으면 친구 추천으로 추가 11,000포인트를 받게 되며 8/1일 서울 공식 런칭으로 'SeoulLaunch'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포인트 25,000 포인트가 적용됩니다.
계정 생성 후 아래와 같이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됩니다. 지도를 줄여보니 강남에 차량 2대 정도가 보이네요 아직 베타서비스 기간이라 많은 대수가 서비스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적으로 추가된다고 합니다.
UBER 의 기본요금은 6,000원 부터 시작하며 시간과 거리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 최종 청구가 됩니다. 또한 최소요금은 12,000원으로 기존 택시요금이랑 비교해 보면 그리 만만하지 않은 요금입니다. 그럼 한 번 UBER 서비스를 요청해 볼까요?
현재 있는 곳의 좌표를 찍고 배차요청을 하면 차량이 배정되고 차량 종류와 번호와 기사 프로필이 표시가 됩니다. 기사 옆에 평점이 나와 있어서 예전에 이용했던 고객들의 평가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출발하면 위치와 함께 남은 시간이 지도상에 업데이트되어 도착 시간을 알 수 있더군요
드디어 차량 도착, 예상 시간과 거의 딱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현재 미국,유럽에서 서비중인 차종은 링컨 타운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BMW 7 시리즈, 벤츠 S550 인데 국내에는 에쿠스 와 벤츠가 현재 서비스중이라고 하네요 조만간 BMW 5 시리즈도 추가될 거라고 하시네요
원래는 기사분이 내려서 문을 열어주시는데 사진 촬영을 하느라 옆에 서계셨습니다.
요즘 같은 기간에 가장 힘든일이 바로 세차라고 하시더군요 비가 오락가락 하니 세차를 하고 나와도 중간에 다시 세차를 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얘기하십니다. 아무래도 프리미엄 서비스다 보니 차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한다는 군요. 아무튼 반짝반짝 에쿠스에 탑승!!
탑승하고 목적지인 강남역 사거리로 출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원래 고급 리무진 서비스를 하는 회사 차량인데 UBER와 계약해서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전석쪽에는 기본 네비가 있고 회사 전용 네비가 아래쪽에 그리고 UBER 서비스를 위한 아이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UBER의 경우 구글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치가 정확이 안나올때도 있어서 병행해서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운전석 옆을 가득매운 디바이스들
뒷좌석에는 생수도 세팅되어 있었는데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전 손님이 담배를 차안에서 피우는 바람에 담배 냄새가 안 가신점은 좋지 않더군요 택시나 영업용 차량에서도 금연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텔 서비스등 여러 서비스를 하셔서 그런지 기사분도 친절하시고 운전도 부드럽게 잘 하셔서 이동하는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귀찮으셨을 것 같긴 하네요
UBER를 이용한 거리는 포스코사거리에서 강남역 사거리까지 4.5km 정도의 거리에 퇴근길 차량들이 많아서 24분 정도 걸렸네요 그래서 총비용은 24,000원으로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비용은 좀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요금 계산은 아래 캡쳐화면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반 택시를 이용할때의 요금은 4,000~6,000원 정도니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에서 내리면서 바로 결제가 진행되는 점이 카드 결제나 현금 거스름돈을 받는 절차가 없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베타 서비스 포인트 2만 포인트를 사용해서 총 4,000원말 결제 했습니다. 마지막 절차는 차량 이용 피드백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정말 편하고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UBER 서비스에 대해서 체험해봤는데요. 비싸지만 편안하고 고급 서비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인끼리 데이트 하면서 이용할 수도 있겠고 바이어 접대를 위해서 기존 택시가 아닌 고급 승용차를 제공할 수도 있겠구요. 파티에 오는 애인에게 기사딸린 차를 보내주는 매너남이 되어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한국에 런칭한 프리미엄 콜택시 UBER 서비스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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