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인앤아웃(IN-N-OUT) 버거

kkwaks 2013. 9. 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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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에 사는 사람이 캘리포니아에 놀러오면 관광객처럼 꼭 들른다는 인앤아웃(IN-N-OUT) 버거를 가봤습니다. 산호세 날씨는 참 따스하고 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맑고, 샌프란시스코는 바람 많이 불고 춥던데 일교차가 심한거 빼면 날씨는 정말 살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날씨였습니다.



인앤아웃 버거 홈페이지를 슬쩍 가보니 역사가 1948년 부터 더군요 후아~ 



도착한 시간이 3시가 다 된 시간이었으나 안과 밖에 사람들과 차도 많고 줄도 엄청 길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점검해보니 메뉴는 무지 단순합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가보면 메뉴판 앞에서 뭘 주문해야할지 매번 망설이는데 그걸 필요가 없는 간결한 메뉴가 맘에 들더군요. 버거 + 감자튀김 + 음료 이렇게 나쥐어져 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추천한 방법으로 주문했는데 더블더블(패티 2장 치즈 2장) 햄버거에 생양파 추가 그리고 치즈감자튀김에 토핑은 애니멀 스타일로!! 애니멀이라는 단어가 좀 걸리긴 했지만 일단 주문 완료!!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만나본 인앤아웃 버거입니다. 빨간색 트레이에 담긴 먹음직스런 햄버거와 감자튀김입니다. 



갓구운 빵과 패티 두장에 사각사각 양파와 치즈 토마토가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인앤아웃 버거는 재료의 신선함과 질을 우선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데 패티공장을 같이 운영하며 냉동이 아닌 냉장 소고기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미리 구워진 버거가 아니라 주문 후에 구워서 바로 서빙이 되기 때문에 재료도 재료지만 갓 만들어진 햄버거의 맛이 정말 좋더군요



길쭉 길쭉한 서양 감자위로 치즈와 구운 양파 토핑과 드레싱이 어마어마 하게 뿌려져 있습니다. 느끼한 거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결국 반 밖에 먹지 못하고 포기 T_T 역시 된장찌개 김치찌개 좋아하는 토종 입맛에 애니멀 스타일은 무리였던 것 같네요



한 번 맛보고 나서 출장중에 다시 들르진 않았었는데 돌아와서 국내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어보니 다시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한국에 들어온다면 정말 잘 될 거 같은데 냉장 패티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특정 지역으로 제한하는 걸 보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그런 원칙과 철저함때문에 더 인기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캘리포니아에 가시면 꼭 들려서 맛보시길... 이상 인앤아웃 버거 맛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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