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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쓸만한 기타 멀티스탠드 IMI AP-3408

낭만꽉스 2014. 9. 10.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타는 총 4대인데 통기타 2대와 일렉기타 1대, 그리고 베이스 기타 1대입니다. 핑크색 와이프 통기타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헤라클레스 3단 스탠드에 거치하면서도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기타가 4대가 되다보니 퀵락 스탠드를 하나 더 꺼내놓게 되어 영 정리가 안되더군요. 



아이들도 지나다니다가 걸리기도 하고 혹시나 넘어지면 다칠 것 같기도 해서 벽쪽으로 붙여서 보관할 수 있는 기타 스탠드를 찾다가 저렴한 기타 멀티스탠드가 있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바로 IMI AP-3408 인데요. 기타 7대까지 거치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6만원대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비닐포장 따위는 없더군요. 설명서도 필요없는 간단한 조립인데 문제는 공구없이 배달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드라이버는 아니더라도 사이즈에 맞는 육각렌치는 포함되기 마련인데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



조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명서 상에는 받침대 다리를 조립하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 다리는 반 조립된 상태로 1,2,3만 조립하면 끝납니다.



혹시나 해서 하단 받침대를 뒤집어 보니 역시나 까져있더군요. 까진 모습과 MADE IN CHINA가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보이는 곳은 아니니 그냥 패스.



기타 넥을 받치는 쪽 쿠션 재질을 붙여놓은 모습을 보니 마감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네요. 뭐 비슷한 제품인 퀵락 제품의 1/3 가격이니 그려려니 합니다. 중국산 한 두번 사 본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수입원가가 얼마인지는 좀 궁금하네요.



짜잔~ 설치 완료!! 설치하고 보니 그럴 듯 합니다. 공연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멀티스탠드와 같은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조상 7대까지는 가능한데 부피가 있는 통기타는 한 칸씩 띄어서 세워야 해서 거치할 수 있는 기타 수는 좀 달라지니 5대 짜리 보다는 구입시에 7대 짜리로 선택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벽쪽에 붙여서 거치를 하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퀵락처럼 바퀴가 있었으면 청소할 때 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싼 이유가 있는 법.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옆에서 보면 약간 각도를 줘서 세워야 안정감있게 거치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렉기타 한 대 정도는 더 거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트랫 한대 서 사도 될 듯. 기타는 안치고 계속 장비만 사니 큰일입니다. ^^; 이상 IMI 기타 멀티스탠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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