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드론이라 불리는 SYMA X5C 개봉기
주말에 캠핑장에 무얼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넓은 잔디밭에서 드론을 날려보면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보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입문용 국민드론이라고 불리는 SYMA 에서 나온 X5C를 선택했는데요. 6축 자이로 센서와 360도 회전기능 그리고 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가격은 5만원정도 합니다. 8만원대인 후속모델의 경우에는 호버링 기능도 있긴 하던데 아이들이 조종에 익숙해질때까지 몇 대 고장내지 않을까 싶어서 저렴한 드론으로 선택했습니다. 자 그럼 개봉을 해볼까요?
뒷면 박스, 입문용으로 조종이 금방 익숙해진다던데 실제로 어떨지. 크기가 작은 드론은 실내용으로 야외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이즈가 좀 큰 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대로 집에서 날리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크기입니다.
박스 내용물은 움직임이 없도록 테이프와 끈으로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날개도 2개 들어있네요.
날개까지 하면 30cm x 30cm 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일단 크기면에서 안정감이 있을 것 같네요. 무게는 드론이라는 제품 특성상 상당히 가볍습니다.
4채널 2.4G 무선송신기입니다. 뭔가 꽤 있어보이는데 디스플레이 양 옆에 있는 버튼들은 장식이라는.
무선 조종기를 꺼내면 아래쪽에 충전 케이블과 SD 메모리 카드리더기, 그리고 드라이버가 들어있습니다. 날개 보호가드를 조립도 하고 조종기에 건전지를 넣으려면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크기를 짐작하게 해드리기 위해 남자 아이들집에는 하나씩 있다는 메가드래곤이랑 같이 찍어봤습니다.
2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카메라가 디자인이 비대칭이라 아무래도 한쪽으로 쏠릴 것 같네요. 아직 테스트 안해봤는데 카메라 촬영도 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메모리 카드도 사야하나 싶었는데 4GB 메모리 카드도 장착되어 있군요. 카메라와 본체 연결 케이블은 좀 헐렁해니 딱 끼워지는 느낌이 아닌게 좀 아쉽긴 합니다.
날개 보호 가드를 장착해봅니다.
잘 끼우고 나사를 돌려서 고정하면 끝.
장착된 배터리도 확인해 봅니다. 카메라 달려있어서 조심조심 열어 보니 500mAh 짜리 배터리가 들어있네요. 7분 정도 비행가능하다고 하던데, 같이 구입한 1000mAh 짜리 배터리는 14분 정도는 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같이 구입한 4구 급속 충전기와 1000mAh 짜리 배터리 3개입니다. 4구 충전기인데 아답터가 2.1A 면 1000mAh 2개만 충전불이 들어옵니다. 그냥 600mAh 짜리 3개를 더 살 걸 그랬습니다. 나중에 보니 1000mAh 짜리 배터리는 제품 안에 들어가질 않아서 바깥쪽에 고정해야한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2가지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던데 불필요한 케이블이라서 그건 제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드론에 동봉된 배터리와 같이 구입한 배터리 모두 반쯤은 충전되어 있어서 바로 시험해 볼 수 있으니 좋네요. 조종기에는 AA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본체에 전원을 켜고, 조종기의 파워를 켠다음 왼쪽 조종간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인증을 하면 드론과 조종기 간에 연결이 완료됩니다. 연결이 끝어지면 드론 아래 빛이 깜빡거리게 됩니다. 자 그럼 밖으로 나가볼까요?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커서 아파트 동 뒤편에 나무 몇 그루 심어져 있는 곳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소형 드론에 비해서는 반응하는 움직임도 부드럽고 한 시간 정도만 연습하면 운전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바로 적응되거나 할 정도는 아니네요.
혼자서 나는 모습을 촬영하려니 좀 어렵네요. 한 손으로 조종기를 다른 한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간신히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몇번 날리지도 않았는데 드론 다리가 부러져 버렸네요, 테이프 감아주면 무게 중심이 바뀔 거 같아서 함부로 감아주기 못할 거 같네요..
주말에 아이들이랑 같이 날려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국민드론이라 불리는 SYMA X5C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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