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첫날 숙소는 몬트레이 오사카 호텔입니다. 보통 오사카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숙박하는 호텔은 몬트레이 그라스미어 호텔인데, 1박인데다 다음날 숙소를 옮기게 되어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이 곳의 장점은 JR 오사카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JR 라인을 이용해서 이동할 때 편리합니다. 나무로 된 회전문이 인상적인 호텔입구인데요. 호텔 로비는 더 특이하게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엘레베이터 층 표시와 상드리에가 특이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문도 일반 엘레베이터와 다르게 문이 접히면서 열리는 구조입니다. 호텔 로비인 8층에 도착했는데 실내 인테리어가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더군요. 숙소인 12층에 올라가서 배정받은 방을 가는 통로에서 내려다 보니 8층에 아담한 교회가 있더군요..
지난 구정 연휴에 이어서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4박 5일로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아이들이 어려서 후쿠오카나 오키나와 같은 이동이 적은 곳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정만 빡빡하게 짜지 않고 복잡한 곳은 피한다면 충분히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은 곳이 아닐까 하네요. 다만 오사카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숙소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4박 중 하루는 오사카역에서 묵고 2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그리고 마지막은 아리마온센에서 묵었더니, 숙소에 따른 이동이 만만치 않습니다. 웬만하면 숙소는 오사카역 부근이나 남바역 부근의 숙소를 정해놓고 이동하는 것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사카 여행기를 포스팅하기 전에 여행 계획과 실제 여행 ..
대전 출장의 마지막 장식은 성심당 튀김소보로 구입입니다. 대전역에도 성심당 매장이 생겨서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구입할 수 가 있는데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TX 타시면 대전에서 갑자기 빵 냄새가 진동하는데 성심당 빵 냄새라고 합니다. 튀김소보루를 구입하시려면 바깥쪽에 줄을 서셔야 합니다. 매장 안에는 튀김소보로를 제외한 빵만 있습니다. 줄은 빨리 빠지긴 하지만 앞에 30명은 서있더군요. 역시나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은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저도 튀김소보로를 사려고 줄을 섰는데, 세트가 여러가지입니다. 튀김소보로,튀소구마,부추빵으로 조합과 개수에 따라 8개의 세트가 있는데요. 줄을 서서 어떤 것을 살 것인가 골라야 합니다. 저는 처음이라 3개 다 들어 있는 세트인 8번을 구입했습..
대전 출장이 있어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역에서 딱 1시간 걸리더군요. 집에서 회사까지 편도 1시간 40분을 통근을 하는데, 전국이 1일 생활권이란 걸 새삼 깨달았다는. 대전에 방문한 김에 맛있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자 들른 곳이 바로 대전중앙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백천순대입니다. 중앙시장 입구에서 제일 끝에 잔치집,생일집과 함께 있습니다. 50년 전통이라고 쓰여 있는데 사진에는 가렸네요. 뭔가 고즈넉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액자, 그리고 거울? 리디미컬한 트로트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더군요. 도착한 시간이 12시 좀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몇 분 안계시더니 금방 다 찼다는. 가격표를 보니, 놀랍게도 순대국밥 5,000원!!! 밖에 안하는 군요. 두 명이어서 순대 소 하나와 국밥 2개..
지난 주 팀 회식이 있었는데, 홍대에 맛있는 곱창집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이 오늘 소개할 김덕후의 곱창조입니다. 위치는 홍대 극동방송국 건너편 골목에 있어서 상수역에서 내려서 걸어가시는게 가깝습니다. 메뉴는 단품과 무한리필로 구분되는데, 모두 곱창 좋아하는 남자 4명이라 무한리필로 주문했네요. 곱창 무한 리필 가격이 19,900원입니다. 참 착하죠. 차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치찌개와 볶음밥에 계란후라이가 세팅되고 초벌 구운 곱창 한 판을 세팅해줍니다. 무한 리필이라서 그런건지 찌개, 밥, 곱창 모두 무한리필입니다. 갔던 날은 아쉽게도 염통이 떨어져서 아쉽긴 했지만 대창,곱창,양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곱창 밀착 사진입니다. 초벌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곱창은 2~3분 정도면 먹으면 되고 대창류는 ..
이번 단양 여행은 어째 관광지 사진은 별로 없고 다 먹는 곳 사진만 있네요. 왔다갔다 지나가면서 계속 보게 되는데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계속 차 있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른 마늘 석갈비 막국수 집입니다. 먹어보니 사람 많은 데는 이유는 있더라는. 마늘 석갈비 등장. 뜨거운 돌 위에 올려주는 갈비아래에도 양파와 마늘이 깔려 있습니다. 다 구워져서 나오니 먹기 편하더군요. 다만 돌이 보온정도가 아니라 뜨거워서 뒤집지 않으면 탑니다. 흠 또 초토화군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사진도 없이 다 먹어버렸네요. 막국수도 갈비랑 같이 싸서 먹으니 잘 어울리네요. 고기 양이 좀 작으니 넉넉하게 주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 추가 시키면 좀 걸립니다. 특이한 건 마늘의 고장이라 그런지 ..
쏘가리 매운탕을 시킨 후 산책하면서 간 곳은 단양 구경 시장입니다. 매운탕 집 쭉 있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GS25가 코너에 있어서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늘로 유명한 단양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마늘 판매하는 곳들이 쭉 늘어서 있네요. 골목 하나는 마늘 가게만 쭉. 순대에도 마늘이 들어가고. 흑마늘 빵을 파는 곳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구경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바로 오성통닭입니다. 5시경에 가서 주문했는데 오늘의 마지막 닭이라고 하더군요. 단양 오성통닭의 특징은 역시나 마늘과의 콜라보. 마늘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1시간을 기다려 오늘의 마지막 후라이드 통닭을 받아들고 숙소로 고고. 드디어 개봉. 슬라이스 된 마늘과 마늘쫑을 같이 넣고 튀기는 치킨입니다. 소스는 특이하게 고추 간장..
주말을 맞아 단양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단양 팔경도 멋지고 곳곳에 많이 정비되어 여행하기 좋아졌더군요. 단양하면 쏘가리 매운탕을 빼놓을 수 없어서 쏘가리 매운탕집이 모여 있는 구경시장 근처에 가봤는데, 10여년 전 입사 동기들과 MT때 왔었던 매운탕집이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이름도 뭔가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그집쏘가리입니다. 성인 2, 아이 2이라 쏘가리 매운탕 소로 주문합니다.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민물 매운탕도 4~5만원은 기본이니 그리 비싸지는 않은 듯. 기본찬이 세팅됩니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어리다고 치킨 너겟을 해서 주시더군요. 아이들 먹을게 없어서 고민했는데, 아이들은 계란찜과 치킨너겟과 더불어 쏘가리 살을 발라서 한 그룻 뚝딱 했습니다. 짜잔~ 쏘가리 매운..
1박 2일 팀이 흑돈가에 촬영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하고 간 곳이 돈사돈, 그렇게 방송에 나오면서 제주도 맛집으로 한참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제주도 맛집이 되었는데요.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 탑승 2시간전에 도착해서 거의 흡입하듯이 먹고 올라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픈 1시간 전 한적한 모습의 돈사돈입니다. 근처에서 차마시면서 기다리다 12시 50분에 갔는데 이미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신 분들이 있더군요. 1시부터 입장이라더니!! 그래도 다행히 자리에 착석. 저희가 앉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자리가 다 차더군요. 가게에 빈자리가 남았지만 절반만 오픈하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그렇다는. 직원 전부 출근하는 오후 4시가 되어야 전체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근막고기 600g과 묵은지 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