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저녁에만 열리는 차모르 야시장은 괌 현지 원주민들이 마을에서 여는 야시장입니다. 힐튼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택시타고 이동했는데요. 호불호가 많다고 하여 걱정했으나 괌 현지인들 마을에서 저녁 산책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시 정도 도착했는데 아직 해도 지지 않고 집들만 보여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처음에 당황했네요.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5시 밖에 안되었는데도 벌써 자리가 몇 개 없습니다. 길가에 세우다 딱지를 떼는 경우에 25만원 나왔다는 분들이 있으니 렌트카로 가시는 경우에는 일찍 출발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식 ATM 트럭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원빈이 언제 괌에 진출했는지...



주차장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밴드가 공연하는 마을회관이 나오는데 그 쪽으로 들어가면 차모르 야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야시장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은 옷가게네요. 둘째 녀석이 반팔/반바지 세트로 사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왔는데 보들보들해서 요즘에 잠옷으로 잘 입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와 가판대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무로 만든 퍼즐 맞추기에 빠져서는 30분 넘게 자리를 떠나지 않더라는. 안 샀습니다 죄송합니다.



카라바오 물소 타기 체험이 있는데, 싸다 했더니 정말 짧게 한 바퀴 돌고 오더군요. 그래도 물소를 언제 타보겠나 싶어서 타보라고 하니 아이들은 신기해하긴 하면서 탄다고는 하지 않네요. 이제 많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자 가판대들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안쪽 넓은 광장에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는데 1시간 지나니 사람들로 북적북적입니다.



와서 퍼즐 맞추느라 힘들었는지 음료수 사달라해서 코코넛 쥬스 파는 곳으로.



미리 손질이 되어 있는 코코넛.



큰 칼로 퍽하고 잘라줍니다.



뚜껑을 따서 빨대 꼽아주면 끝. 5불이나 했는데 4명이서 결국 나 못마셨네요. 결코 많이 먹을 수 없는 맛인 것 같습니다.



야시장에 제일 많은 집이 BBQ입니다.



KRIS BBQ가 맛있다고 해서 가장 줄이 길긴한데, 사람들이 많아지니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은 그 옆에 있는 BBQ가게로 분산됩니다. 



저희도 그 옆집에서 튀김을 샀네요.



점심을 늦게 먹어서 간단하게 오징어 튀김과 소스를 샀는데, 10불치고는 양도 적고 맛은 심심하고 ㅎㅎ.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도 큽니다.



과일 쥬스 파는 가게들도 많은데, 과일 쥬스는 괜찮은 것 같네요.






사이즈가 커서 하나만 사서 BBQ 랑 같이 먹었네요.



아이들이 놀만한 것 중에 4륜 바이크 타는게 있는데, 생각보다 느려서 5~8살 정도 아이들한테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암벽등반이 있어서 아이들이 해봤는데 이건 너무 어려워서 1m도 못올라가더군요. 한 번 더 해보라고 했더니 어렵다고 안한다고 하네요.



야시장이라서 앉아서 쉴만한 장소가 별로 없는데 야시장 중간쯤에 마을 회관 비슷한 건물이 있으니 음식 사서 방황하지 마시고 여기와서 드시면 됩니다.



밴드 연주에 맞춰서 마을 어르신들이 댄스를 하시더군요. 돌고 돌고 돌고.



한 2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 보는 것 같은데, 6시 정도되면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주차 편하게 하시려면 좀 일찍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괌 차모르 야시장 방문기였습니다.